자녀가 접속하는 도박·마약·성인사이트, "이제 보안 Wi-Fi 공유기가 막는다"

무선통신장비 전문업체인 프랭클린테크놀로지(대표 김옥채)가 가정용 Wi-Fi 공유기에 3단계 보안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을 한국과 미국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성평등가족부의 ‘2024년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26.5%에 달했으며, 중·고등학생의 온라인 도박성 게임 경험률도 최대 2.7%로 확인됐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의하면 2025년 스미싱·피싱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4% 급증했다.
기존의 자녀 보호 수단은 대부분 PC나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정작 앱을 설치할 수 없는 게임기·스마트TV·태블릿 등은 보호 사각지대로 남고, 기기마다 따로 설치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컸다.
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이를 공유기 한 대로 통합해 유해사이트 차단 및 필터 문제를 해결했다. 기기마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모든 기기가 자동으로 보호되는 방식이다.
기업급 보안 기술을 가정용 Wi-Fi 솔루션에 직접 탑재한 것이 핵심으로,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이 기술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에서 2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1단계는 ‘DNS 필터링’과 ‘세이프서치(Safe Search)’ 두 가지 강력한 보호 기능이다. DNS 필터링은 회사가 확보한 1500만 개 이상의 유해·악성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접속 전 네트워크 입구에서 자동 차단한다.
피싱·스팸 사이트는 물론 도박·마약 거래 사이트, 성인·중독성 콘텐츠까지 등급별로 차단된다.
세이프서치는 구글·빙(Bing) 등 해외 검색엔진과 유튜브를 이용할 때 유해 콘텐츠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필터링을 강제하는 기능이다.
자녀가 직접 검색어를 입력해도 유해 콘텐츠 접근 자체가 차단된다. 해외 검색 사이트를 통제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2단계는 공유기에 연결된 기기별 시간·콘텐츠 통제 기능이다. 앱 설치가 어려운 게임기·스마트TV·태블릿 등도 공유기 연동 앱에서 와이파이 사용량을 직접 통제할 수 있어 자녀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3단계는 모바일 앱 ‘씨오나(SEIONA)’다. 자녀가 학교나 학원 등 집 밖에서 데이터로 인터넷을 쓸 때를 위한 단계다.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운영체제와 무관하게 모바일 웹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을 원격 관리하며 앱별 사용 시간제한, 실시간 위치 확인, 원격 차단까지 부모가 외부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프랭클린테크놀로지 김옥채 대표는 “기존 Wi-Fi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을 고민했고, 모든 가정의 가장 큰 걱정인 ‘디지털 보안과 자녀 보호’에 답을 내렸다”며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2010년 설립된 통신장비 전문기업으로, 4G LTE·5G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과 모바일 기기 관리(MDM)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