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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홍수현, 51년 만에 드러난 비극에 눈시울 “유해 꼭 찾았으면”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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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 캡처

배우 홍수현이 북파공작원 심문규의 비극적인 삶에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수현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 리스너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분단, 한국전쟁을 거치며 일본군, 소련군 포로, 중국 팔로군, 북한 보안대, 대한민국 육군 HID 요원으로 살아야 했던 북파공작원 심문규의 파란만장한 삶이 조명됐다.

가족을 위해 수차례 위험한 선택을 해야 했던 그는 결국 간첩 혐의로 사형을 당했고, 수십 년이 흐른 뒤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으며 안타까운 진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홍수현은 시대의 격랑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아야 했던 심문규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다.

가족과 생계를 위해 다시 위험한 임무를 선택한 심문규의 사연에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용기를 내볼 것 같다”며 공감했고, 북한에 침투한 뒤 구조를 기다리며 고립된 상황에는 “계속 기다리다가 지쳤겠다”라며 그의 심정을 헤아렸다.

또한 본부가 보낸 편지를 읽으며 “아들을 인질로 잡은 거네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머니의 죽음과 가족의 비극을 뒤늦게 알게 된 심문규의 사연에는 탄식을 내뱉으며 끝까지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49년 만에 아버지의 사형 사실을 알게 된 아들 심한운 씨의 사연과 재심 끝에 무죄가 선고된 과정이 공개되자 홍수현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나선 아들의 모습이 이어지자 눈시울을 붉히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방송 말미 홍수현은 “너무 안타깝다. 유해를 꼭 찾았으면 좋겠다”며 “아드님도 연세가 있으신데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이어 “돌아올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궁금증만이라도 꼭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북파공작원들의 사연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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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홍수현#심문규#북파공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