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유노윤호, 매니저 정장 선물부터 딘딘 강제 모니터링까지...‘열정 바이러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24년 동안 초심과 자기 관리를 지켜온 유노윤호와, 전통주부터 한식과 힙합까지 좋아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아온 ‘윤주모’ 윤나라의 하루를 공개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꾸준함과 정성을 자신의 재능으로 만든 두 사람의 뜨거운 열정이 주말 밤에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18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407회에서는 데뷔 24년 차에도 변함없는 ‘열정 과다맨’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행사를 마치고 3시간밖에 자지 못했지만, 그는 눈을 뜨자마자 1년 넘게 하루도 거르지 않은 공복 유산소 운동에 나섰다.
또한, 연습생 시절부터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은 동전 저금부터, 하루 한 장 독서, 팬레터 읽기,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열정 일기’까지 루틴을 차례로 실천했다.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찜질방과 노숙 생활을 견디고 각종 아르바이트까지 했던 연습생 시절부터 쌓아온 습관은 그가 24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킨 원동력이었다.
유노윤호의 열정은 동료들을 정성스레 챙기는 마음으로도 드러났다. 함께한 지 5년 된 변시우 매니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하고, 명절과 생일마다 손편지를 빼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
매니저는 유노윤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노력하고 주변을 세심히 챙기는 모습을 보며 “이 형님을 내가 잘 보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회의에서는 연출·스타일·헤어·메이크업·MD 등 모든 부서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공연 기획에 반영하며 긴 시간 회의를 이끌었다. 그의 열정이 일방적인 독려가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모아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리더십임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회의를 마친 뒤에도 그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 허리 통증에도 ‘Thank U’와 신곡 ‘Time’s Tickin’을 소화하며 연습을 이어갔고, “한 번 더”를 거듭한 끝에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뮤직비디오 편집실까지 직접 찾아가 컷과 디테일을 확인한 그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절친 딘딘과 드디어 ‘첫 끼니’를 챙겼다.
딘딘은 태풍으로 일정이 취소된 날에도 홀로 공연 리허설을 하고, 비행기에서 2시간 40분짜리 콘서트 영상을 보여줬던 일화를 공개하며 “빚이 있냐, 왜 이렇게까지 사냐”고 혀를 내둘렀다.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본 절친 딘딘의 생생한 증언은 ‘열정맨’이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유노윤호의 변함없는 삶의 태도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또한, ‘흑백요리사2’ TOP5에 오른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의 일상이 ‘전참시’를 통해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아파트 베란다를 가득 채운 장독을 일일이 돌본 그는 직접 만든 퀵 고추장으로 제육볶음을 만들고, 깊게 우린 육수와 막장으로 찌개를 끓이는 등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푸짐한 아침상을 완성했다.
혼자 먹는 식사에도 재료와 조리 과정을 허투루 넘기지 않은 것. 또한, 갈치속젓을 곁들인 달걀밥부터 막장찌개 쌈까지 자신만의 조합으로 한 상을 깨끗이 비웠다. 정식으로 요리를 배운 적은 없지만 직접 장과 젓갈을 담그고 즉흥적으로 창의적인 메뉴를 완성하는 독보적인 손맛은 윤주모가 쌓아온 생활의 내공을 입증했다.
윤주모의 진짜 본업은 전통주 양조장에서 더욱 빛났다. 좋은 쌀을 고르고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씻는 그는 문헌에 나온‘백세’를 넘어 무려 300번 쌀을 씻는 ‘삼백세’를 고집했다.
전통 질시루로 밥을 찌고 송순과 복분자를 더해 새로운 술을 연구하는가 하면, 전통주 관련 서적과 노트를 빼곡히 채우고 술잔과 주병까지 직접 빚으며 우리 술의 맛과 멋을 함께 고민했다.
이를 지켜보던 ‘열정 과다맨’ 유노윤호조차 “본인의 향을 내기 위해서는 시간과 고통이 필요하다. 오늘 영상은 여러 번 돌려볼 것 같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저녁 영업이 시작되자 윤주모는 한식 코스와 전통주의 조화를 완성하는 주방의 리더로 변신했다. 탕평채와 수육, 떡볶이, 감자전 등 각 음식에 어울리는 술을 즉석에서 페어링하며 손님들의 입맛을 끌어올렸다.
영업이 끝난 뒤에는 서울예대 영화과 동기들과 만나 주모가 된 예측 불가 인생사를 돌아봤다. 대학 시절 힙합 동아리에서 활동했다는 그는 유노윤호와 즉석 랩 배틀을 펼치고 ‘난 괜찮아’를 열창하며 반전 ‘끼’까지 발산했다.
영화와 공연, 요리와 술, 음악을 넘나들며 언제나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좇아온 윤주모의 하루는 ‘열정’이란 결국 좋아하는 것을 오래 이어가는 힘임을 보여줬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자기관리 루틴을 이어온 JYP 대표 박진영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고의 무대를 향한 철저한 자기관리부터 두 딸을 향한 다정한 아빠의 모습, 신입사원 OT까지 직접 나서는 리더로서의 솔선수범 행동을 보여준다.
또한 새집으로 이사한 김아영의 좌충우돌 일상과 첫 연극 데뷔 현장도 그려진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김아영을 친오빠가 든든하게 지원하는 현실 남매 케미와 배우 원진아와의 만남, 설렘 가득한 첫 연극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