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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환희, 267km 달려온 어머니의 응원에 감동…데뷔 28년 만의 특별한 추억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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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 출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가 ‘살림남’과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며 주말 안방극장에 최고의 무대와 따뜻한 가족의 순간을 선물했다.

환희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했다.

먼저 환희는 ‘불후의 명곡-트로트 절친 가왕전 1부’에서 최수호와 절친으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특히 환희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최수호의 깊은 감성이 만나 원곡과는 또 다른 진한 울림을 완성했다. 이를 지켜본 천록담은 “호라이언으로 둘이 활동했으면 좋겠다”라고 극찬하며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감탄을 보냈다.

이어 ‘살림남’에서는 광주 행사 무대를 앞둔 환희를 위해 무려 267km를 달려온 어머니의 깜짝 응원이 공개됐다. 평소 아들이 걱정할까 봐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어머니가 직접 준비한 김밥과 소고기뭇국을 건네며 진한 모성애를 전했다.

환희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등장에 “다시 태어나야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 일이다. 괜히 쓸데없이 나 있는 거 신경 쓸까 봐 도망가시는 분인데 이렇게 멀리 와 주셔서 놀랐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어머니가 준비해 온 음식을 맛본 환희는 “너무 특별했다. 어릴 때 소풍 갔던 기억이 나고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이후 어머니는 아들의 행사에 방해가 될까 조용히 자리를 떠난 척했지만 몰래 객석으로 향해 마스크를 쓴 채 아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환희의 무대 직전 관객들이 대거 이동하며 어머니를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이내 환희를 기다리던 팬들이 객석을 채우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첫 곡 ‘가슴 아파도’를 마친 환희는 “지금 ‘살림남’을 촬영하고 있는데 사실 어머니가 여기까지 도시락을 싸서 가져다주시고 도망가셨다”라고 이야기했고, 관객석에 있던 팬의 외침으로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됐다.

환희는 “계속 ‘살림남’을 하면서 어머니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거다. 저희 같은 분위기의 모자도 친해질 수 있구나 공감해 주시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진 ‘무정 부르스’ 무대에서 환희의 깊은 목소리를 들은 어머니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아들의 오랜 노력과 트로트라는 새로운 도전을 향한 고생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어머니는 “울컥했다. 트로트를 하느라고 많이 힘들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만남은 환희가 가수로 데뷔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가 대기실을 찾아온 날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든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한편, 환희가 출연하는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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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투 더 스카이#환희#살림남#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