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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바닐라즈, 첫 아시아 투어 포문 서울서 활짝…日 전국 투어로 열기 잇는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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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에이오디 제공]
[사진 = (주)에이오디 제공]

일본의 인기 록밴드 go!go!vanillas(고고바닐라즈)가 첫 아시아 투어의 서울 공연을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고고바닐라즈는 지난 12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go!go!vanillas Asia Tour 2026'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밴드 최초의 아시아 투어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티켓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으며, 공연 당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 속에 약 두 시간에 걸친 무대가 펼쳐졌다.

마키 타츠야(보컬·기타), 야나기사와 신타로(기타), 하세가와 프리티 케이스케(베이스), 제트 세이야(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는 개러지 록과 하드코어부터 스카, 펑크, R&B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사운드로 무대를 채웠다.

오프닝곡 '헤이세이 페인(平成ペイン)'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낸 밴드는 'SHAKE', '단델라이온(ダンデライオン)' 등의 대표곡을 쉼 없이 이어가며 공연 초반부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5월 발매돼 전 세계 팬들의 호평을 얻은 최신곡 'Fallin' / Falling(폴인 / 폴링)'이 연주되자 관객들의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연애 속 갈등과 서툰 감정선을 통쾌하게 풀어낸 이 곡은 직설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사랑받아 왔으며, 이날 현장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떼창을 이끌어냈다.

곡과 곡 사이 이어진 멤버들의 정겨운 인사와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소통은 국경을 넘은 교감을 완성하며 공연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밴드는 'SCARY MONSTER(스케어리 몬스터)'로 공연을 마무리한 뒤, 앙코르 무대에서 '오하요 컬처(おはようカルチャー)' 등을 선사하며 벅찬 여운 속에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쉼 없이 이어진 셋리스트와 밀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는 그간 꾸준한 투어와 페스티벌을 통해 다져온 밴드의 탄탄한 무대 내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VIP 관객을 대상으로 한 스페셜 이벤트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직접 친필 사인 엽서를 전달하고 팬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무대 밖에서도 국내 팬들과 가까이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고고바닐라즈는 2025년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국내 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 팬들과 만난 밴드는,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글로벌 밴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확고히 했다.

한편 고고바닐라즈는 오는 10월부터 일본 전국 10개 도시에서 총 20회 규모의 전국 투어 '우리들의 타이만 조토 투어(ぼくらのタイマン上等ツアー)'를 이어간다.

각 지역에서 이틀씩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단독 라이브와 게스트 합동 공연을 교차 구성할 예정이다. 신곡 발매부터 아시아 투어, 일본 전국 투어까지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고고바닐라즈의 활발한 활동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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