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로맨스 '이성과 감성',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사랑을 바라보는 두 자매 ‘엘리너’와 ‘메리앤’이 이들의 인생을 뒤흔들 사랑 앞에서 각자의 감정과 선택을 마주하는 클래식 로맨스 <이성과 감성>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두 자매 ‘엘리너’(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메리앤’(에스메 크리드마일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구보다 가까운 자매이지만 사랑을 바라보는 방식만큼은 다른 두 사람이 담긴 가운데, 창밖으로 펼쳐진 푸르른 풍경과 따스한 빛, 그리고 ‘엘리너’에게 다가온 ‘에드워드’(조지 맥케이)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클래식한 시대적 분위기와 앞으로 펼쳐질 인물들의 관계에 기대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집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세 자매와 어머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눈 깜짝할 새에 너희 셋 다 결혼시킬 거다”라는 먼 친척의 말처럼 ‘엘리너’와 ‘메리앤’ 자매는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배워가기 시작한다.
‘에드워드’와 가까워지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엘리너’와 달리, ‘메리앤’은 “날 사랑하는 남자는 감정으로 불타올라야 해. 조금의 망설임이나 주저함 없이 모든 열정을 불태워야 하지”라며 보다 적극적이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어 부상을 당한 ‘메리앤’을 구해준 ‘윌러비’(프랭크 딜레인)와의 운명적인 만남까지 더해지며 두 자매가 사랑을 마주하게 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한 사람의 행복이 온전히 다른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이 매혹적이지만 늘 가능한 건 아니지”라며 울먹이는 ‘엘리너’의 모습은 ‘에드워드’와의 사랑에 드리운 갈등을 암시하며, 두 자매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번 영화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200년 전 쓰인 고전 명작이 2026년의 관객에게 어떻게 새롭게 다가갈지에 있다. 연출을 맡은 조지아 오클리 감독은 “무엇보다 자매의 관계에 끌렸다”며 이번 영화의 출발점으로 두 자매의 관계를 꼽았다.

그는 “두 사람은 많은 여성들이 내면에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반된 두 힘을 상징한다”, “제인 오스틴이 사실 자신 안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던 두 가지 자아를 이 캐릭터들로 분리해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은 고전 속 인물을 단순히 현대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실제로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려내고자 했다.
보다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소박하고 꾸밈없는 분위기를 통해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가까이 들여다보는 데 집중한 것.
특히 두 자매의 관계를 극의 중심에 놓으며,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맞닥뜨린 인생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각색을 맡은 다이애나 리드 역시 원작을 다시 읽으며 캐릭터와 이야기 곳곳에서 발견되는 놀라운 현대성에 주목해, 시대는 달라졌지만 사랑에 빠지고 상처받고 관계를 고민하는 모습은 여전히 오늘날과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다.
이처럼 <이성과 감성>은 사랑 앞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관객에게도 깊은 공감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조지아 오클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다이애나 리드의 현대적인 각색으로 원작의 클래식한 매력을 간직하면서도 더욱 생생하게 되살아난 두 자매의 이야기에 기대를 모은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