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
연예/방송

‘길치라도 괜찮아’ 길치家 박지현-김응수-예원, 삿포로 1일차 코스 클리어~ 온 가족 여행 취향 저격했다!

김희정 기자
입력
사진제공= ENA
사진제공= ENA

ENA ‘길치라도 괜찮아’ 박지현이 츤데레 아버지 김응수, 현실 누나 예원과 함께 삿포로 가족 여행 1일 차를 완주, ‘온 가족 취향 저격 코스’를 완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 6회에서는 박지현과 함께, 배우 김응수와 예원이 ‘조립식 길치 패밀리’로 뭉쳐, 또떠남(또 떠나는 남자)이 설계한 ‘삿포로 가족 여행’ 코스를 따라 하루를 채웠다. 

그가 삿포로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광활한 자연, 도시형 여행 포인트, 지역 미식이 한데 공존, 세대와 취향이 다른 가족 여행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도시란 점이었다.

박지현은 먼저 “렌터카 카운터에서 차량을 수령한 뒤, 11시에 입국한 아빠와 누나를 픽업하라”는 길치 여행 스타트의 시그니처 미션을 받았다. 

그 시각, 박지현을 기다리던 김응수는 “사람 찾을 땐 가만히 있어야 한다”며 한 자리를 지켰고, 예원은 “일단 나가보면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으로 맞부딪혔다. 

너무나도 다른 성향이 드러나며 쉽지 않은 여정을 예감케 한 순간, 겨우 렌터카 수령까지 해냈지만 결국 약속 시간에 늦은 박지현이 등장했다.

그렇게 좌충우돌 끝에 만난 세 사람은 ‘가족 여행 십계명’을 읽으며 호칭과 여행 태도를 정리하려 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지켜?”라는 김응수의 ‘팩폭’이 가해지며 웃음이 터졌다. 

그것도 잠시, 일본 유학파 김응수가 일본어로 적힌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직접 입력하는 동안, 박지현은 낯선 도로 시스템과 차량 조작에 진땀을 흘렸다. 깜빡이를 켜려다 와이퍼를 작동시키더니, 급정거와 차선 변경 실패 등으로 이번엔 김응수의 잔소리 폭탄을 맞았다. 

츤데레 아버지 김응수의 절대 참지 않는 솔직한 리액션이 이번 여행의 최대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란 기대가 샘솟는 순간이었다.

마침내 도착한 첫 번째 코스는 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의 수타 소바 전문점. 유명인과 로컬 현지인까지 인정한 맛집이었다. 

번역과 주문은 김응수의 일본어로 막힘없이 진행됐고, 그 사이 박지현이 눈치 빠르게 식탁을 세팅하고 예원이 현실 누나 리액션을 보태면서, 어색했던 분위기가 녹아갔다. 

그런데 박지현이 그릇을 싹 비울 정도로 맛있게 먹고는, 스튜디오에서 “짜다”라는 솔직한 반전 평가를 내리고 말았다. 찍어먹는 소바를 부어 먹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 코스는 가족 안성맞춤 목장 체험. 일본 원유 생산량 50% 이상을 차지하는 홋카이도에서 고품질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카페오레-우유 시음에 젖소짜기 체험까지 이어지며, 세 사람은 “가족끼리 오기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세 번째 목적지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드라이브 중 만끽한 단풍은 어느새 흩날리는 눈발로 바뀌었다. 

홋카이도만의 이색 풍경에 빠져들던 중, 목적지 외관이 보이자 스튜디오에서 함께 영상을 보던 일본인 크리에이터 유이뿅조차 “나도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리액션을 보였다. 

다름 아닌 현지인들조차 예약이 어렵고, 운해 명소로 잘 알려진 럭셔리 프리미엄 리조트. 광활한 자연 속 휴식과 자쿠지 시설을 동시에 갖춘 이곳은 가족 여행과 힐링 숙소의 목적을 한 번에 충족하는 장소였다. 

숙소에 만족한 아버지 김응수가 쉬는 동안, 박지현은 누나 예원과 산책에 나섰다. 리조트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카트 체험에 예원이 “누나만 믿어”라며 운전대를 잡는 등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이었다.

이날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삿포로 대표 미식, 수프카레 전문점이었다. 닭다리 채소 수프카레와 소고기 안심 수프카레, 그리고 홋카이도 생맥주는 완벽한 1일 차 마무리였다. 

일반 카레와는 다른 낯선 비주얼이었지만 깊고 진한 풍미가 살아 있었고, “‘길치라도 괜찮아’ 촬영 중, 제일 맛있었다”라는 박지현의 감탄이 터져나왔다, “다른 데서 굶고 다녔구나”라고 코웃음을 쳤던 김응수의 입맛도 저격했고, 예원 역시 “1일 차 코스 아주 완벽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식사 후 대화는 자연스럽게 2일 차 여행으로 넘어갔다. 새벽 4시 30분, 하늘이 도와야 만날 수 있다는 운해를 보러 가기로 한 박지현과 예원. 반면 김응수는 대표로 가서 영상 찍어 보여달라는 ‘K-아버지’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에 절대 굴하지 않는 아들 박지현은 바로 십계명 노트를 다시 꺼내 보여주며, “내일 깨우러 가겠다”라고 예고했다.

 과연 부자대전의 승자는 누가될지, 김응수는 아들&딸과 함께 운해를 보러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삿포로 2일 차가 펼쳐질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50분 ENA에서 방송된다.

김희정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