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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시청자 설렘 폭발시킨 김다미·허남준 상상 연애씬 스틸컷 방출!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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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LL
사진제공= SLL

JTBC ‘백번의 추억’이 김다미와 허남준의 상상 연애 스틸 컷을 방출했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지난 5회에서는 고영례(김다미)가 현실에서는 다다르지 못한 한재필(허남준)을 향한 짝사랑을 상상 속에서 실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아련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그간 고백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영례가 갑작스레 쏟아진 소나기를 피해 뛰어든 정자에 재필과 단둘이 남겨진 순간, 라디오를 통해 재생된, 재필을 처음 만났을 때도 흘러나왔던 팝송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선율에 감정이 동요한 것.

영례는 상상 속에서라도 용기를 내 “내가 먼저야, 내가 종희보다 너 먼저 만났어”라는 고백을 시작했다. 

이어 “승객하고 요금 땜에 몸싸움 붙었던 너한테 도움 받았던 안내양 그거 나야. 우리 영화관에서도 만났고, 미팅에서 만났던 건 세 번째였어”이라는 운명이라 생각했던 인연을 이야기하며, “널 먼저 좋아했던 것도 나야. 나한테도 한 번은 기회 좀 줘보면 안 돼?”라는 간절한 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이어 영례는 재필과 함께 손을 잡고 공원을 거닐고, 가로등 아래서 첫 키스를 나누고, 솜사탕처럼 달달한 여행 데이트와, 밤거리를 거니는 등 로맨틱한 연애의 순간들을 상상으로 완성했다.

‘짝사랑 끝판왕’ 영례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 속 로맨스는 짧은 꿈결 같은 상상 연애씬이었지만 이는 설렘을 한껏 자극한 동시에, 안타깝고도 애절한 마음을 불러일으킨 포인트가 됐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온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첫사랑의 판타지를 그대로 꺼내놓은 듯한 장면이었다”, “간질간질해서 미소가 절로 났다”, “영례 마음이 너무 짠하면서도 설렜다”, “이제 상상 말고 진짜로 두 사람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이유이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이 미리 풀지 못했던 ‘영재 커플’의 소중한 현장 스틸 컷을 공개하며 설렘을 배가시켰다. 

즐거운 웃음이 오가는 아이스크림 먹여주기부터 솜사탕을 사이에 두고 주고받는 눈빛까지, 영례와 재필의 상상 데이트 스틸컷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특히 가로등 아래 키스씬은 상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두근거림을 선사하며 영례의 첫사랑이 이루어진 순간을 잠시나마 상상케 하기도 한다.

4일(토) 방송될 7회 방송에도 이목이 집중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 미용실 디자이너가 된 영례에게 동료 스텝이 “남자친구가 왔다”며 가리킨 남자가 재필이었기 때문.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며 마치 행복한 연인처럼 환히 웃으며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전개될 제2막에서 지난 7년간 영례-재필, 그리고 서종희(신예은)에게 어떤 인생의 변화가 있었는지 드러난다. 

그 사이 영례의 지난 상상처럼, 진짜로 재필과 연인이 됐는지, 뉴트로 청춘 멜로가 어떤 이야기를 쓸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 7회는 내일(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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