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트로피',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고레에다 히로카즈, 니시카와 미와 감독을 이을 신예 감독의 탄생으로 국내외 주목받고 있는 <트로피>가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판타스케이프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감독: 손명아 | 출연: 항나, 지순, 카사마츠 쇼, 이치카와 미와코, 이우라 아라타 |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오는 7월 10일 일본 개봉을 앞둔 영화 <트로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니시카와 미와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경험을 쌓아온 손명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재일코리안 3세인 감독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K-POP 아이돌 콘서트에 가기 위해 아버지가 소중히 간직해온 북한의 훈장을 팔아버린 14세 소녀 ‘소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학교에 다니며 조선무용을 배우는 ‘소희’는 일본 학교 학생과의 교류를 계기로 조금씩 바깥 세계와 연결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마주하게 된다.
<트로피>는 사춘기 특유의 흔들리는 감정과 가족 간의 거리감, 재일코리안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특히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은 작품의 첫 해외 영화제 상영이자 전 세계 최초 월드 프리미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트로피>가 초청된 판타스케이프 섹션은 장르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판타스틱 시네마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작품 선정의 변을 통해 “재일코리안 청춘을 다룬 인상적인 일본 영화들의 계보를 잇는 주목할 만한 데뷔작”이라며, “실제 재일코리안 후손인 감독과 주연 배우가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완성한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진솔한 정서를 전한다.
청춘의 성장 과정과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담담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깊은 진정성과 세밀한 감정 묘사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작품”이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재일교포 출신 신예 항나를 비롯해, 이우라 아라타, 이치카와 미와코, 카사마츠 쇼 등 일본의 개성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트로피>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후 올겨울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