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가능주의자', 시집의 흥행 잇는 올여름 필람 다큐 예고!

오는 7월 극장 개봉을 앞둔 동물권 다큐멘터리 <가능주의자>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거장 나희덕 시인의 추천사를 공개한 데 이어, 시집과 영화 사이의 놀라운 평행이론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제작 : 비건먼지, 블루닷필름 | 배급 : ㈜이놀미디어 | 감독 : 박이윤정 | 출연 : 돌고래, 차랑, 혜수, 지연, 민선 외]
<가능주의자>는 돌고래 해방부터 개 식용 종식까지, 불가능하다고 말해지던 일들을 하나씩 가능으로 바꿔온 다섯 여성들의 치열한 13년의 동물 해방 첫 발자국을 담은 동물권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는 현대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등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들을 휩쓴 거장 나희덕 시인의 동명 시집 『가능주의자』에서 제목의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일찍이 주목받았다.
특히 해당 시집은 최근 대중적인 큰 사랑 속에 9쇄를 돌파하며 문학계 안팎으로 깊은 서정적 울림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화와 시집 사이에는 단순한 제목의 공유를 넘어선 놀라운 연결고리가 존재한다. 시집의 언어적 기둥이 되는 표제작 시 「가능주의자」 속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구절이 두 번 반복되며 불가능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의지를 노래한다.
놀랍게도 이 구절은 영화 <가능주의자>의 주요 흐름을 관통하는 핵심 챕터의 제목으로도 고스란히 사용되었다.
모두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며 고개를 젓던 동물 해방 운동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좌절과 맞닥뜨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대하고 행동했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시인의 시어와 완벽하게 공명하는 순간이다.

박이윤정 감독은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어보려 한다”는 나희덕 시인의 정신이 13년간 현장을 지켜온 활동가들의 삶 그 자체였다고 전해 깊이를 더한다.
자신의 시세계와 깊이 맞닿아 있는 영화를 관람한 나희덕 시인은 영화를 향해 깊은 애정과 경의가 담긴 추천사를 전해왔다. 시인은 “다른 삶을 꿈꾸고 선택한 사람들. 다른 존재와 함께 살아가려는 사람들.
이 아름다운 가능주의자들을 응원합니다”라며 치열하게 살아온 다섯 여성 활동가들의 삶을 축복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가능주의자. 내 안의 동물이 당신 안의 동물에게 말을 건냅니다, 손을 잡습니다”라는 밀도 높은 문장으로 영화가 지닌 공존과 연대의 가치에 깊이 공감했다.
한편 영화 <가능주의자>는 ICAA 국제동물환경영화제 페미니즘 섹션 수상을 비롯하여 서울동물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토론토 국제비건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문학적 깊이와 다큐멘터리의 진정성이 만난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가능주의자>는 오는 7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