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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사랑혁명' 백만 인플루언서 김요한 X 모태솔로 공대생 황보름별, 캐릭터 포스터 및 ‘다이내믹’ 메인 예고편 공개

조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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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사랑혁명’ 대담하고 발칙한 청춘들의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13일(목)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 (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 측은 6일, 개성 넘치는 열혈 청춘들의 캠퍼스 이야기를 기대케 하는 캐릭터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과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오류 가득 대환장 로맨스 코미디다. 대담하고 발칙한 청춘들의 아찔하고 유쾌한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깨운다.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비롯해 ‘탑 매니지먼트’, 영화 ‘은하해방전선’ 등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을 받아온 윤성호 감독과 드라마 ‘대세는 백합’, 영화 ‘만인의 연인’으로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이끈 한인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특히 아이러니한 현실 풍자로 한국 블랙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송현주,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의 김홍기 등 재기 발랄한 신진 작가들이 함께하는 창작집단 ‘송편’이 극본에 참여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사랑혁명을 일으킬 청춘들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먼저 ‘강민학’의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과 달콤한 눈빛이 설렘을 유발한다.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만 팔로워를 모으며 ‘핫’한 셀럽이 된 모델학과 강민학.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모두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그는 중력을 거스르는 듯 주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디테일하게 잘생긴 외모와 달리 머릿속은 한없이 단순하고 엉뚱한 ‘허당’ 그 자체라고. 얼굴도 뇌도 순수한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할 김요한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완벽한 인생 로직을 가진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의 캐릭터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뼛속까지 공대생답게 어딜 가든 빼놓지 않고 챙기는 뿔테 안경과 계산기, 컴퓨터를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이 단 하나의 오류도 용납하지 않는 그의 성향을 짐작게 한다. 

주연산은 ‘어린이 퀴즈왕’ 출신의 컴퓨터 공학과 수석으로, 연애는 담쌓고 24시간 내내 컴퓨터와 씨름하는 너드 중의 너드다. 

그런 그가 원치 않게 강민학과 얽히며 제 안의 로맨스 오류를 발견하게 된다고. 주연산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황보름별의 열연에 기대가 쏠린다.

웹 소설 같은 사랑을 꿈꾸는 BL 마니아 ‘양나래’의 사랑스러운 미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애에 관심이 많아 모델학과와의 통폐합을 반기며 호시절을 꿈꾸지만, 막상 실속은 없다. 

능청스러운 친화력의 소유자로 강민학을 비롯해 모델학과 학생들과 특별한 관계성을 쌓아가며 극의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연기로 양나래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할 권영은의 하드캐리 열연도 기다려진다.

비주얼부터 커밍아웃까지 당당한 컴퓨터 공학과 회장 강동원의 강렬한 아우라도 존재감을 발산한다. 컴퓨터 공학과 학생회장이자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그는 남다른 걸크러시로 별명마저 ‘공대 강동원’이다.  

모델학과와의 학과 통폐합을 격렬하게 반대하며 앞장서는 당찬 행동력을 지닌 인물.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로 청춘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민서의 활약에도 호기심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강민학과 주연산의 다이내믹한 캠퍼스 라이프가 담겨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유일한 안식처인 알고리즘 세계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구축하며 살아온 주연산. 

예기치 못한 ‘오류’ 강민학의 등장은 완벽했던 그의 일상을 한순간 뒤집어 놓는다. 멀쩡한 허우대, 순둥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반전의 허당미. 

단순해도 너무 단순한 내면을 가진 강민학이 불쑥불쑥 나타나 분노의 사자후를 내뱉게 만든다. 과연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사건으로 꼬여버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강민학을 향한 주연산의 달라진 눈빛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느새 강민학의 주변을 맴도는 주연산과 한 걸음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 여기에 ‘OFF’에서 ‘ON’으로 활성화되는 연애 코드가 서로의 일상에 찾아든 변화를 궁금케 한다.

“데이터가 많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 같아.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이라는 강민학의 내레이션에 이어진 두 사람의 간질거리는 분위기는 이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한편, ‘제4차 사랑혁명’은 오는 11월 13일(목)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며 일본, 홍콩, 중국, 러시아 등 해외 96개국에서 주요 OTT플랫폼을 통해 동시 방영된다.[사진제공 = 스토리몹]

조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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