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신승태X김준수, 국악 트로트 ver ‘담배가게 아가씨’로 1부 최종 우승 쾌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신승태X김준수가 '소리꾼 절친'의 저력을 빛내며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1부'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일(토) 방송된 761회 ‘불후의 명곡’(연출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트로트 절친 가왕전 1부’로 꾸머졌다.
이번 특집에서는 1부 경연팀인 김나희X미스김, 한혜진X박현호, 이소나X홍성윤, 환희X최수호, 신승태X김준수를 비롯해 김용빈X손빈아X추혁진, 천록담X춘길, 정근우X박구윤X김수찬, 조혜련X신성, 김범룡X진시몬까지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10팀의 트로트 찐친들이 총출동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김나희와 미스김이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해 원곡에 본인들만의 색을 덧입혔다.
김나희는 한층 성숙해진 보컬로 가사의 메시지를 오롯이 담아냈고, 미스김은 흔들림 없는 고음과 섬세한 표현력을 아낌없이 펼쳐 보여 짙은 여운을 남겼다.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정적인 무대는 깊고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이에 김범룡은 “두 사람의 매력이 모두 돋보였다”라고 감탄했고, 한혜진은 “국악 요소를 가미한 정통 트로트로 편곡하니 새롭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순서로 호명된 한혜진과 박현호는 이장희의 ‘그건 너’를 선곡했다. 관록의 한혜진과 ‘연상 킬러’를 자처한 박현호는 27살의 나이 차이를 잊게 만드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명곡판정단을 사로잡았다.
한혜진의 폭발적인 성량과 박현호의 안정적이면서도 다부진 화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흥겨운 분위기를 돋웠다. 두 사람은 관객석까지 내려가 호응을 유도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것은 물론, 토크 대기실의 동료들까지 일어나 춤추게 만들었다.
MC 이찬원과 김준현은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고, 신승태 역시 “한혜진 선배님이 절친 현호를 위해서 뭔가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으신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첫 번째 대결은 한혜진X박현호가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불후’ 첫 출연인 '트로트 샛별 조합' 이소나와 홍성윤이 꾸몄다. 국악 엘리트 출신으로 ‘미스트롯4’에서 나란히 진(眞)과 미(美)를 거머쥐며 경쟁상대에서 절친으로 거듭난 두 사람은 장윤정의 ‘애가 타’를 국악적 색채로 재해석했다.
순백의 드레스를 맞춰 입고 꽃잎이 휘날리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노래를 시작한 이들은 단단한 가창력에 호소력 짙은 음색을 덧입혀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절절한 감성이 절정에 오른 무대 말미, 서로를 마주 보며 울컥한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홍성윤과 국립전통예술학교 동기인 최수호는 “친구가 손까지 떨어가며 열창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더 배로 느껴졌다”라고 감상을 전했고, 김준수는 “이소나가 왜 진(眞)을 했는지 여실히 느껴지는 무대”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도 한혜진X박현호가 2연승을 차지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환희와 최수호가 호명됐다. 이들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R&B와 국악의 접목을 시도했다. “R&B를 끊었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환희의 정통 R&B 소울 창법에 국악으로 다져진 최수호의 풍성한 보컬이 어우러져 기승전결이 완벽한 무대가 탄생됐다.
마치 오랜 팀처럼 완벽한 시너지를 내뿜은 두 사람의 열창에 토크 대기실은 발칵 뒤집혔다. 신성은 "벌써 왕중왕전을 보여주면 어떡하냐.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혀를 내둘렀고, 한혜진은 “실수 한 번만 하기를 바랐을 정도로 완벽해서 얄미웠다”라는 재치 있는 평으로 실력을 인정했다. 무려 415표를 얻은 환희X최수호가 한혜진X박현호의 3연승을 저지하며 1승을 차지했다.
1부의 대미를 장식한 무대는 '소리꾼 절친' 신승태와 김준수가 함께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였다. 두 사람은 우리 소리의 강점을 록킹한 사운드에 접목해 시작부터 박자를 가지고 놀며 무대를 쥐락펴락했다.
뮤지컬 요소를 가미한 퍼포먼스, 그리고 단단한 내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두 사람의 시원한 가창력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였다. 특히 고음으로 치닫는 후반부에는 소름을 유발하는 시김새와 폭발적인 성량으로 전율을 안기며 명곡판정단을 들썩이게 했다.
김용빈은 "라이브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라며 감탄했고, 한혜진 역시 "가요계에 이런 멋진 후배들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승부는 단 2표차로 갈렸다. 417표의 신승태X김준수가 환희X최수호를 제치고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듯 ‘트로트 절친 가왕전 1부’는 세대와 장르의 벽을 완벽히 허문 열정적인 무대와 명곡 재해석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트로트계의 절친들이 꾸민 무대인만큼, 찰떡 호흡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이어질 2부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불후의 명곡’ 방송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트롯대장들 다 모였네. 찐친들이라 더 재밌었음", "김나희X미스김 두 분 꿀보이스 최고다. 애절한 하모니가 빛이 나네",
"한혜진X박현호 너무 멋진 무대 감동. 선후배가 무대 찢었다", "이소나X홍성윤 케미 너무 좋다. 신들린 화음 완벽하네", “환희X최수호 국악과 R&B의 조합 멋지다. 감성장인과 트롯아이돌의 만남이라니”, 국악듀오 신승태X김준수 명창들의 소리 역시 명불허전이다. 새롭고 힙하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