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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딸바보 호랑이장군 ‘허영감 役’ 변신! 빈틈없는 연기력 ‘예고’!

조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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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문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덕문 [사진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믿고 보는 배우’ 최덕문이 ‘굿뉴스’에 이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시청자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올 한 해도 차원이 다른 열일 행보 속에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으로 시선을 끌며 맹활약 중이다.

최덕문은 앞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감초 연기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오는 7일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로, 최덕문은 이 작품에서 한때 바다를 호령하던 수군통제사 출신 호랑이 장군이었으나 지금은 늦둥이 딸바보가 된 허영감 역을 맡아 안방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최덕문은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를 가졌지만 딸을 위해서는 자존심도 버리고 마는 부정의 따스함을 특유의 감정선으로 소화해 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번 자신이 맡은 작품 속 인물에 완벽하게 빠져드는 것은 물론 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볼 맛 나는 연기로 대중에게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최덕문인 만큼 높은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에 앞서 최덕문은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남을 갖는 등 쉼 없이 작품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방부 장관 역할을 맡아 등장한 그는, 매 장면 강력한 표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최덕문은 올 한 해도 공백기 없이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협상 전문가 장영수로 분했는데, 빠른 상황 판단과 많은 경험을 토대로 노련하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 장영수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는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는 주인공 이정은(전혜진 분)의 직장 상사이자 멘토로 다정함 넘치는 면모를 나타냈고, tvN X TVING ‘원경’에서는 너그러운 듯 하지만 싸늘하고 차가운 눈빛을 가진 카리스마 넘치는 하륜으로 작품에 긴장감을 더했다.

현재 최덕문은 유튜브 채널 ‘대학로 입덕문’을 운영하며 대학로 소극장 공연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대학로 입덕문’은 매회 대학로 화제의 공연을 한 편씩 선정해 집중 조명하고, 해당 공연에 출연 중인 배우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현재까지 ‘불편한 편의점’ ‘서울의 별’, ‘관저의 100시간’, ‘임대아파트’, ‘뱀프X헌터’ 등의 작품과 함께 해 연극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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