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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 오피스 자산에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스템' 도입…현대엘리베이터와 전략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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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 오피스 자산에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스템' 도입…현대엘리베이터와 전략적 협력

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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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자산신탁
사진=하나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이 오피스 자산의 스마트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하나자산신탁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스마트빌딩 기술을 접목한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자산신탁은 자사가 운용 중인 오피스 자산에 ▲엘리베이터 교체 및 동선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위한 설비 컨설팅 ▲자동주차 시스템과 로보틱스 연동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첨단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고장 예측 기반의 유지보수 기능을 통해 관리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자동주차 시스템과 로봇 연동 기능은 입주 기업에 차별화된 스마트빌딩 환경을 제공한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러한 기술 접목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오피스 리츠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는 “스마트빌딩 기술 도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입주사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실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자산가치 상승과 리츠 투자자의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나자산신탁은 총 26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으며, 수탁자산 규모는 약 4조 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2820억 원 규모)과 ‘태광타워’(1750억 원 규모)를 인수하며 오피스 리츠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오는 2025년 상반기 리츠 상장도 추진 중이다.

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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