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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JUNNY), 스포티파이서 직접 밝힌 음악 인생 "음악은 친구 같은 존재"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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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JUNNY), 스포티파이서 직접 밝힌 음악 인생 "음악은 친구 같은 존재"

이하영 기자
입력

아티스트 주니(JUNNY)가 스포티파이 RADAR KOREA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진솔한 음악 철학을 공개했다.

8일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공식 SNS, 9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RADAR KOREA(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 주니의 콘텐츠가 공개되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그 코리아와 스포티파이 RADAR KOREA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주니는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R&B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며 아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증했다. 

스포티파이를 통해 공개된 RADAR KOREA 아티스트 메인 영상에서는 주니의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주니는 인터뷰를 통해 "감사하게도 저희 집엔 항상 음악이 틀어져 있었고, 저는 항상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중학교 때 용돈을 모아서 아이팟을 샀다. 당시 진짜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아트워크를 붙이고 순서까지 정해서 앨범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첫사랑을 위해 노래 대회에서 가창한 'Let Me Love You'를 시작으로 R&B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게 됐다는 주니는 "중학생 때 제가 썼던 노래들을 CD로 구워서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해준 기억도 있다. 제 삶이 전부 음악으로 연결돼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반려견 리오에 대해서는 "같이 있으면 불안한 게 없어진다. 작업할 때도 항상 같이 다니고, 좋은 노래면 눈빛으로 신호를 준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규 1집 'blanc'이 소년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정규 2집 'null'은 성숙한 남성으로서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주니는 타이틀곡 'Energy'에 대해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11번 트랙 'Weight of time'은 약 8분의 러닝타임이 인상적인데, 주니는 "오직 제 감정 표현만 완벽하게 담고 싶었다. 곡 안에서 Act 1, 2, 3, 4를 나눠서 제 앨범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앨범 같은 느낌"이라며 "제일 손이 많이 갔고 많은 고민이 들어가 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선 주니는 "저는 작업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 연구하고 만드는 순간을 재미있어 하는 아티스트다. 내가 아티스트로 존재하게 해주는 음악과 그 본질에 충실함이 저인 것 같다. 음악은 친구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특히 "제 음악이 좋은 친구처럼 사람들에게 옆에서 긍정적인 순간들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스포티파이가 2020년 론칭한 RADAR는 각 지역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전 세계 리스너와의 접점을 넓혀주는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이다.

주니는 정규 2집 'null' 발매에 맞춰 국내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 RADAR KOREA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null'은 주니가 작사, 작곡한 총 12개의 신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매 이후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스포티파이 리스너 수 급증을 비롯해 애플뮤직 K-POP 차트 6개 지역, 아이튠즈 K-POP 차트 7개 지역 TOP 10을 기록하며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주니는 올 하반기 유럽 투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무대를 통해 'null' 활동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사진 = 모브컴퍼니, 보그, 스포티파이 제공]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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