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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볼더 1위 영광

김창섭 기자
입력
여자 볼더 1위 GARNBRET Janja 선수. (제공= 대한산악연맹)
왼쪽부터 여자 볼더 2위 BERTONE Oriane(FRA), 1위 GARNBRET Janja(SLO), 3위 COSTANZA Melina(USA) 선수. (제공= 대한산악연맹)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볼더 결승전에서 얀야 간브렛이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의 스포츠클라이밍 스타 얀야 간브렛(Janja Garnbret)은 볼더 결승에서 99.5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간브렛은 리드 금메달에 이어 볼더 종목까지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오리엔 베르톤(Oriane Bertone)이 85.0점으로 2위, 미국의 멜리나 코스탄자(Melina Costanza)가 59.8점으로 3위에 올라 각각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얀야 간브렛은 세계 최정상급 클라이머로서 다시 한번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하며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GARNBRET Janja 선수 여자 볼더 결승전 경기 장면. (제공= 대한산악연맹)
BERTONE Oriane 선수 여자 볼더 결승전 경기 장면. (제공= 대한산악연맹)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는 관중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이번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에 이어 볼더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간브렛은 이번 우승으로 4번째 볼더 금메달이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서채현 선수는 예선에서 94.7점을 기록하며 전체 17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는 44.8점을 기록하며 아쉽게도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서채현 선수 여자 볼더 준결승 경기 장면. (제공= 대한산악연맹)
서채현 선수 여자 볼더 준결승 경기 장면. (제공= 대한산악연맹)
서채현 선수 여자 볼더 준결승 경기 장면. (제공= 대한산악연맹)
서채현 선수 여자 볼더 준결승 경기 장면. (제공= 대한산악연맹)

그러나 서채현은 꾸준한 기량으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서채현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5년 월드컵시리즈 리드 부문 랭킹 2위를 차지했다.

28일은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의 마지막 날로 남자 볼더 준결승과 결승이 서울 KSPODOME에서 펼쳐진다.

리드 금메달리스트 이도현이 출전해 볼더 예선 3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만큼, 2관왕 달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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