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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서 집단 고문 영상 공개! 국제적 공분 확산

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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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에서 납치된 이들이 집단으로 감금 및 고문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 제보 전문 플랫폼 ‘제보팀장’을 통해 익명의 제보자가 캄보디아 내 범죄 단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문 영상을 전달했다. 해당 영상에는 20~30대 남성으로 보이는 피해자들이 손발이 묶인 채 전기충격기와 물고문 등 잔혹한 방식으로 학대당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납치된 이들이 집단으로 감금 및 고문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 제보 전문 플랫폼 ‘제보팀장’을 통해 익명의 제보자가 캄보디아 내 범죄 단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문 영상을 전달했다.

해당 영상에는 20~30대 남성으로 보이는 피해자들이 손발이 묶인 채 전기충격기와 물고문 등 잔혹한 방식으로 학대당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범죄 조직으로 추정되는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폭행하며 조롱하거나 고문을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영상 속 피해자들의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문 과정에서 중국어로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돼 중국 국적의 피해자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영상 속에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감금, 폭행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며 국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영상의 진위와 피해자 국적을 확인 중이며,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가 드러날 경우 즉각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상 공개는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 및 범죄 단지 실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으며, 인권 단체들은 즉각적인 조사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캄보디아 감금 납치 고문 영상 = 제보팀장 유튜브]

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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