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트팩토리, 세월호 참사 11주기 맞아 ‘팝업기억관 in 용인’ 개최

케이아트팩토리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데일리아트스토리에서 <팝업기억관 in 용인>이라는 이름으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4·16 재단에서 공모한 ‘2025년 기억과 약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케이아트팩토리가 주최 · 주관하고 4·16 재단이 지원하며, 데일리아트스토리가 협력한다.
<팝업기억관 in 용인>은 세월호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세월호 타임라인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병뚜껑을 활용한 세월호 리본 키링 만들기, 기억의 비누 만들기, 그리고 기억 팔찌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저녁 7시부터는 416 문화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인 ‘목화솜 피는 날’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케이아트팩토리 고윤영 대표는 “유가족들의 삶을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5년 기억과 약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케이아트팩토리의 <팝업기억관 in 용인>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데일리아트스토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어떻게 공감해야 하는지,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모르는 알파세대에게도 그 의미가 온전하게 전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