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CIX 현석, 티빙 숏폼 드라마 ‘나, 나 그리고 나’ 주인공 활약…반전美 폭발
연예·방송
연예/방송

CIX 현석, 티빙 숏폼 드라마 ‘나, 나 그리고 나’ 주인공 활약…반전美 폭발

김정희 기자
입력

그룹 CIX 멤버 현석이 ‘나, 나 그리고 나’를 통해 반전 있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현석은 지난 18일 공개된 티빙 숏 오리지널 ‘나, 나 그리고 나’에 남도윤 역으로 출연했다.

‘나, 나 그리고 나’는 평범한 여고생 김미래(김시은 분)가 미래에서 회귀한 10년 후의 자신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난관을 극복하고 앞날을 그려가는 숏폼 드라마다.

극 중 현석은 새길고의 인기남 남도윤으로 분해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짝사랑에 서툰 양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도윤은 SNS에 생중계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미래에게 직진 고백에 이어 키스까지 했다.

그러나 10년 후 자신에게서 걸려온 전화로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알고 있던 미래는 “너랑은 못 사귀겠다”라고 단호히 거절해 도윤을 당황하게 했다.

뒤늦게 자신과 미래를 두고 일진 무리가 만우절 장난으로 내기를 했다는 사실을 안 도윤은 화를 쏟아냈다.

학교는 온통 도윤과 미래의 이야기로 떠들썩해졌고, 도윤은 미래가 계획한 게 아니냐며 추궁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을 수습하고자 도윤은 미래에게 “이렇게 된 거 당분간 우리 사귀는 거로 해”라고 제안했다.

특히 현석은 무뚝뚝한 듯 다정한 도윤의 ‘츤데레’ 매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복통으로 쓰러진 미래를 세심하게 간호하며 다정한 남자친구 모먼트를 그렸고, 사랑의 라이벌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과 과몰입을 동시에 유발했다.

극 후반부에 접어들며 현석은 한층 성숙하고 차분한 감정선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도윤은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미래에게 슬픈 눈으로 건우(김유준)와 정말 친구 사이가 맞는지 물었고, 오히려 미래를 묵묵히 안아주며 그녀의 상처를 위로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미래를 향한 마음을 정리한 도윤은 1년 전 헤어진 현비(최지혜 분)와도 오해를 풀었다.

도윤은 헤어진 이유가 사실 현비의 부모님 반대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그냥 내가 포기한 거지”라고 담담하게 털어놔 보는 이들마저 씁쓸하게 했다.

한편, 현석은 CIX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돌’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3.5’에서 남자 주인공 김하준 역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나, 나 그리고 나’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현석이 속한 CIX는 오는 9월 8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EP 앨범 ‘GO Chapter 1 : GO Together(고 챕터 1 : 고 투게더)’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김정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