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란, 2025 도쿄 위스키 & 스피리츠 대회(TWSC)에서 사상 첫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싱글 몰트' 2관왕 달성

2025 도쿄 위스키 & 스피리츠 대회(TWSC) 결선에서 대만의 대표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Kavalan)이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싱글 몰트(Best of the Best Single Malt)' 상을 단일 브랜드로 두 번 수상한 것이다.
주최측은 '동점으로 인해 해당 부문에 수상 제품이 두 개로 결정됐다"며 "TWSC 역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타이틀이 두 위스키에 동시에 수여된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 수상한 제품은 '카발란 솔리스트 PX 셰리 캐스크(Kavalan Solist PX Sherry Cask)'와 신제품 '카발란 란(Kavalan Lán)'이다. 이 두 위스키는 엄격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PX 셰리가 "실키하고 깊이 있는 피니시와 우마미의 깊이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란에 대해서는 "캐러멜라이즈된 견과류, 꿀, 사찰 향이 조화되어 매우 깊고 매혹적인 아로마가 특징"이라고 평했다.

YT 리(YT Lee) 킹 카 그룹(King Car Group) 회장은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위스키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감정가들이 복합성, 깊이, 개성을 높이 평가하는 곳이다. 도쿄에서 사상 최초로 공동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우리의 장인 정신이 이렇게 큰 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카발란은 이번 대회에서 슈페리어 골드 7개, 골드 11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Source : Kava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