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
연예/방송

'도라이버' 홍진경 “선생님! 우재가 두루마기를 당겼어요”, 우재 “두루마기 아니고 두루마리”

김현정 기자
입력
<사진 제공> 넷플릭스 '도라이버'
<사진 제공> 넷플릭스 '도라이버'

 넷플릭스 '도라이버'에서 홍진경, 주우재, 장우영의 돌아이력이 폭발한다.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상위 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진경과 숙, 두 누나와 세호, 우재, 우영으로 이루어진 동생 라인의 강력하고 다채로운 케미와 함께 이들이 보여주는 다소 얼빠진 캐릭터 버라이어티 쇼는 매주 웃음의 향연. 

특히 게임, 분장, 벌칙, 여행, 먹방, 토크와 때때로 감동까지 선사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오늘 12일(일) 공개되는 18회는 ‘대역죄인 유배 생존기 2탄’으로 진경, 숙, 세호, 우재, 우영이 역대급 빌런 5인조로 변신해 나 홀로 살아남기 맞대결을 펼친다.

이 가운데 ‘휴지 위 물컵 옮기기’의 게임에서 멤버들의 신경전이 역대급으로 치열해진다. 

게임에 앞서 우재는 “이 게임은 물리적 법칙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더니 “이건 가속도와의 싸움이야. 가속도가 0인 상황을 만들면 저 물은 움직일 일이 없어”라고 특유의 잘난 척을 시작하자 홍진경은 “시끄럽고 그냥 해”라고 일갈한다. 

우재는 과연 물리적 법칙을 헤아린 끝에 ‘휴지 위 물컵 옮기기’를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세호가 물잔 옮기기를 시도하기에 앞서 휴지에 물이 묻어 있자 휴지 교체를 요청한다. 

물이 묻은 휴지가 잘 찢어지는 건 당연한 일. 그럼에도 우영은 “아니야 그냥 해”라더니 “지워줄게. 이 물은 포샵으로 지울 수 있어”라는 말도 안 되는 처방을 내려 조세호의 자동 분노를 불러온다고. 

이어서 게임을 지켜보던 진경은 “우재가 반칙했어요!”라고 외치더니 “선생님! 두루마기를 굴려서 해야 하는데 당겼어요”라며 착실한 학생처럼 반칙을 고발한다. 

그러나 진경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우재는 “두루마기 아니고 두루마리”라고 지적하고, 우영은 “누나 반칙이에요. 두루마기 했어요?”라며 정상인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정신 혼미해지는 카오스의 상태를 보인다.

과연, ‘도라이버’의 멤버 중에 정상인은 누구일지, 갈수록 똘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도라이버’ 멤버들은 휴지 위의 물컵을 옮길 수 있을지 본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도라이버: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김현정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