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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썰전' 탄핵 심판 선고 딜레이에 따른 분위기 가열! 이준석, “상호 간 테러 변질 위험, 엄정 대처해야”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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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썰전' 탄핵 심판 선고 딜레이에 따른 분위기 가열! 이준석, “상호 간 테러 변질 위험, 엄정 대처해야”

방경진 기자
입력
사진 제공 : JTBC <특집 썰전> 영상 캡처
사진 제공 : JTBC <특집 썰전> 영상 캡처

 ‘특집 썰전’ 정치인들이 불꽃 튀는 하이퀄리티 토크로 안방을 휩쓸었다.

어제(26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11회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여야의 밤’ 코너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윤희석 전 선임대변인,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철희 전 의원과 국민의힘 여당 수석대변인 신동욱 의원은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팽팽한 논쟁을 펼쳤다.

먼저 ‘특집 썰전’의 스페셜 코너 ‘여야의 밤’에서 MC 김구라는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헌재 앞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이어가던 도중 달걀을 맞은, 일명 ‘달걀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

김한규 의원은 최근 헌재 앞에서 극우 세력들이 불법 시위를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달걀 테러가 일어나고 나서야 경찰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달걀 테러에 대한 자작극 음모론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분개하며 참사를 막기 위해 경찰이 완벽하게 미리 제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의원 역시 달걀 테러는 자작극으로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짚으며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상대 진영에게 학습되고 상호 간 테러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장식 의원은 “문제는 ‘그래도 된다’ 또는 ‘그래야 자기세력 안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라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말을 정치인들이 해선 안 된다”며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선을 그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구라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가 먼저 진행된 것을 두고 선입선출 원칙이 깨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반응을 언급했다. 

윤희석 전 선임대변인은 헌법재판관의 인력 부족 상황과 민주당 줄탄핵이 더해진 것을 원인으로 꼽으며 “헌재에 과부하가 걸려서 윤석열 대통령을 먼저 선고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희 전 의원과 신동욱 의원은 18년 만에 연금개혁이 극적 합의된 것에 대해 치열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먼저 신 의원은 “국민연금 논의의 시작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전했다. 이 의원 역시 “여야 합의는 잘한 것”이라며 “나름 성과라고 본다”고 동조했다.

청년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에 대해 신동욱 의원은 “이렇게 개혁하면 고갈 시점을 늦추는 효과는 있지만, 미래 세대들에게 결국 고갈된 연금을 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철희 전 의원은 “지금 노인이 된 분들은 연금을 냈던 분들”이라며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철희 전 의원은 젊은 세대들의 재정 안정, 소득 보장에 대한 걱정에 “두 마리 사자를 다 잡아야 하는 어려운 문제”라며 국가가 예산을 어느 정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대 갈등, 노·청 간 문제로 접근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힘을 줬다.

그러자 신동욱 의원은 “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라며 기금 운용 수익을 통해 고갈 시점을 늦출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이러한 부분을 받아들여서 앞으로 개혁특위에서 논의를 더 해나가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적 이슈를 낱낱이 파헤치는 JTBC ‘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방경진 기자
#특집 썰전#김구라#백혜련 의원#이준석 의원#윤석열 대통령#이철희 전 의원#신동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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