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C Sports ‘2025 팬 트렌드 보고서’ 발표… 스포츠와 AI의 만남, 숏폼으로 재편되는 팬 참여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플랫폼 기업 WSC Sports가 16일 ‘2025 팬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 생성된 800만 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쇼츠, 세로형, 개인화 및 실시간 콘텐츠가 전 세계 스포츠 팬 경험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세로형과 숏폼으로의 전환 가속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와 드라마를 바꿔 놓은 ‘숏폼(Shorts)’ 트렌드가 이제 스포츠 소비 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팬들은 경기 전체 영상을 보는 대신 모바일에서 1~2분짜리 하이라이트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2024/25 시즌 영상 제작량이 약 100만 클립에 달하며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이중 세로형 영상이 3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76% 급증해 업계가 빠르게 모바일 우선 포맷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개인화된 숏폼 스토리텔링의 부상
분석 결과, 영상이 짧을수록 완주율이 높았다. 평균 시청 시간은 3분 20초에서 2분 56초로 줄었지만, 선수 중심 스토리의 완주율은 47%로 팀이나 경기 중심 콘텐츠보다 높았다.
또한 평균 36초 길이로 구성된 ‘모먼트 패키지’는 파트너 플랫폼 전반에서 19%의 재시청률을 달성하며 숏폼 최적화의 효과를 입증했다.
# 새로운 기준 - 실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기간 동안 350만 건 이상의 클립이 실시간으로 게시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팬들은 경기 종료 후 몇 분 내에 하이라이트를 확인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WSC Sports의 AI 자동화 기술은 이러한 기대에 맞춰 앱·소셜미디어·OTT 전반에서 배포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자동화가 이끄는 혁신
총 800만 건 이상의 영상이 제작되며 전년 대비 52% 증가했지만, 이는 인력 확충 없이 WSC Sports의 AI 자동화를 통해 달성된 성과다.
이러한 자동화는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리그·방송사·구단이 스토리텔링·브랜딩·팬 경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다.
# 스포츠 권리 보유자들의 핵심 과제: 속도·모바일·개인화
스포츠 권리 보유자들(리그·구단·방송사)의 피드백은 한결같았다. △속도 △모바일 우선 전략 △개인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의 사례는 자동화가 대규모 지역화와 세분화된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 왜 중요한가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 제작과 팬 기대치 모두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자동화 기반의 세로형 우선 워크플로를 채택한 스포츠 권리 보유자들은 크게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사진= WSC Sport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