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2년간 기장군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운영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지난 10일(월)‘기장군 지역상생형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기장군이 공모한 위탁운영 기관 선정 결과, 부산영상위원회가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며 추진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기장군 관내에서 촬영하는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대상으로‘기장군 지역상생형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영화 <야당>(2025), <파묘>(2024), <서울의 봄>(2023), <헤어질 결심>(2022) 등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총 392편의 영화·영상물이 촬영된 대표적 촬영지로, 아홉산숲, 용소웰빙공원, 서부리 근대가옥, 아난티 코브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기장군의 풍부한 로케이션 자원에 위원회의 체계적인 지원사업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여, 기장을 더욱 매력적인 촬영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26년 1월 공고를 통해 본격 시행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촬영 유치로 발생하는 제작팀의 숙박비·식비·장소사용료 등의 지역 내 소비가 기장군 소상공인과 연계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실질적인 지역 상생형 인센티브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기장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운영을 계기로 부산 지역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부산 영상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2020년 중구와‘부산 중구 소재 웹드라마 제작지원사업’협약을 통해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청춘포차>를 제작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수영구와‘수영구 (웹)드라마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남천동 빵집 골목을 주요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슈가 블루스>를 제작 지원한 바 있다.[사진=부산영상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