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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케이시, 단독 콘서트 '아홉번째 겨울 : 사랑의 편린' 성료! "또 다른 계절에 다시 만나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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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케이시, 단독 콘서트 '아홉번째 겨울 : 사랑의 편린' 성료! "또 다른 계절에 다시 만나길" 소감

임윤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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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수 기자 =가수 케이시(Kassy)가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의 조각을 완성했다.

케이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2025 케이시 콘서트 '아홉번째 겨울 : 사랑의 편린'을 개최하고 뜨거운 환호 속에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케이시가 지난해 팬들과 함께 기념하지 못한 데뷔 9주년을 더욱 뜻깊게 장식하는 공연으로, 올해 케이시의 데뷔 10주년을 한층 기대하게 했다. 

이날 케이시는 본인의 곡과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랑의 조각들을 매칭시킨 세트리스트로 서사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먼저 케이시는 영화 '어바웃 타임' OST 'How Long Will I Love You'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본격적으로 로맨스 영화 같은 공연을 예고했다. 

이어 '오늘도 난 봄을 기다려', 미발매 신곡인 '아나요'로 짝사랑이란 조각을 완성했고,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 'Someday', '나의 이유'를 들려주며 사랑을 앞둔 이들에게 용기를 건넸다. 

케이시는 사랑과 이별에 얽힌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나누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팬들에게 인생 첫 파도타기를 제안하며 잔잔함 속에서도 기분 좋은 흥까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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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케이시는 "제 노래를 살펴봤는데, 이별 노래가 훨씬 많다. 아무래도 사랑의 과정 중 이별의 순간이 가장 노래 만들기 좋은 배경이 아닐까"라고 설명하며 '찬바람이 불어오네요', '가을밤 떠난 너', '그때가 좋았어'란 곡들로 절절한 감성을 전했다. 특히 '마치 헤어진 적 없던 것처럼', '이별법' 등의 노래는 관객들을 가장 슬픈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이끌며 애틋한 감동을 공유했다. 

이날 케이시는 '사랑의 편린'이란 부제에 걸맞게 로맨틱한 무대 위에서 한 편의 연극 같은 공연을 보여줬다. 특히 케이시의 음색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 밴드 사운드가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했고, 관객들 또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케이시는 "모든 사랑과 이별의 단계를 거쳐도, 결국 또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며 '녹지않을게', '언제나 사랑해'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또 직접 고른 선물로 팬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표현했고, 세션 연주자들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저는 언제나 이 자리에서 여러분 옆에서 노래할 테니 언제든 다시 찾아와 주길 바란다. 또 다른 계절에 다시 만나길 바라겠다"며 성료 소감을 전했다.

새해 단독 콘서트로 관객들의 연초를 더욱 특별하게 장식한 케이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으로 활발하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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