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래를 제시하는 '올 뉴 팰리세이드' 공개
이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디자인, 성능, 친환경성,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6년 만의 완전변경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팰리세이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더욱 웅장하고 대담한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의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과 입체적인 그릴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5m가 넘는 전장과 넉넉한 실내 공간은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옵션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출력 334마력을 제공하며,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어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E-라이드, E-핸들링, e-DTVC 등 주행 특화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환경을 고려한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팰리세이드는 실내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대거 적용했으며, 저휘발성 유기화합물(Low VOC) 소재를 활용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했다. 실내 V2L 기능을 통해 차량 내부에서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차 중에도 스테이 모드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안전 사양 또한 대폭 강화되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되었으며,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후방 모니터 및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클리닝 기능 등을 추가해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편의사양으로는 디지털 키 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으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팰리세이드의 판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 기준 4,383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부터 제공된다. 현대자동차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2분기부터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