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전동화 모델, 부분변경으로 더 완벽해지다
이주희 기자 = 제네시스가 더욱 진화한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보다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새로운 지-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한 크레스트 그릴과 MLA 기술을 도입한 두 줄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로 이동시켜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신규 20인치 휠 디자인을 추가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 역시 대폭 개선되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적용하여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드 큐레이터 기능과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기술을 통해 1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도입해 최적의 충전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 기술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횡풍안정제어 기능을 추가해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다양한 흡차음재 적용으로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다.
GV70 전동화 모델에는 최신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되었다. ‘헤이 제네시스’ 음성 명령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 공조, 음악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웨이크업 명령어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의 첨단 기술을 탑재해 더욱 스마트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7,530만 원부터 시작되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제네시스는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특별 전시회를 열어 고객들이 직접 새로운 GV70 전동화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