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문화

디시인사이드 이용자가 뽑은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조채윤 기자
입력
출처= 디시인사이드
출처= 디시인사이드

네티즌들이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로 '김새론 극단 선택 및 김수현 사생활 스캔들', '영포티 밈 유행', '백종원 빽햄 등 파묘 논란'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김새론 극단 선택 및 김수현 사생활 스캔들'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13,416표 중 1,842(14%)표로 1위에 오른 '김새론 극단 선택 및 김수현 사생활 스캔들'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새론이 극단 선택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되었다.

사망 이후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로 인해 출연 중인 광고가 중단되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김수현은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루머라고 주장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1,790(14%)표로 '영포티 밈 유행'이 차지했다. '젊게 사는 40대'를 뜻하는 신조어 '영포티'는 등장 초기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젊은 척하는 40대를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과한 친절을 베푸는 '스윗 영포티'와 특유의 패션 스타일을 뜻하는 '영포티룩'이 유행하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영포티 밈은 세대 갈등이 격화되며 본격적으로 확산됐다는 분석을 받았다.

3위는 1,636(13%)표로 '백종원 빽햄 등 파묘 논란'이 선정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빽햄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고 홍보했던 백종원은 과장된 할인율, 고기 함량 등의 문제로 논란이 불거졌다.

이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백종원은 이후 축제 위생 문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여러 행적이 발굴되며 논란이 심화되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백종원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 외에 '트럼프 관세 전쟁', '캄보디아 납치 살인 및 감금, 실종 사건',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 등이 뒤를 이었다.

조채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