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제작진이 직접 밝힌 시즌2 설계의 비밀. 일문일답 전격 공개!

더욱 치열하고 정교해진 사회 실험으로 돌아온 웨이브 오리지널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하 ‘더 커뮤니티2’)의 공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 커뮤니티2’는 서로 다른 자원을 쥔 참가자들이 생존과 상금을 걸고 오직 거래를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 지난 시즌, 서로 다른 이념과 가치관을 가진 참가자들의 입체적인 관계와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시즌2는 ‘자원과 거래’를 중심으로 생명, 상금, 활동 권한 등 각기 다른 자원을 쥔 플레이어들의 더욱 치열한 심리전과 예측 불가한 관계를 그려낸다.
그 가운데 제작진이 오는 4일(금) 첫 공개를 앞두고 시즌2의 기획 의도부터 불균형한 자원에 담긴 설계 의도, 캐스팅 비하인드와 관전 포인트까지, 각종 궁금증에 대안 답을 아낌없이 풀었다.
Q1. 시즌1의 큰 사랑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의 재미를 그대로 살린 부분과 새롭게 바꾸거나 강화한 부분은 무엇인가.
시즌1은 다양한 생각과 배경을 가진 출연자들의 입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낯선 사회과학의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더 커뮤니티’만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즌1의 메시지나 구조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출연자들이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즌1이 하나의 공동체와 합의된 시스템 아래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이 하나의 합의 없이 관계를 맺고 충돌하는 점에서 국제 관계와 닮은 지점도 보일 것이다. 보시는 분들마다 각자의 생각대로 해석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Q2. 시즌2에서는 생명, 상금, 활동 권한을 팀마다 다르게 나눠 갖는다. 참가자들에게 이처럼 불균형한 자원을 쥐여준 이유는 무엇인가.
경제학의 기본적인 개념 중 하나인 ‘비교우위’에서 비롯되는 일들을 담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교과서에서 생각한 것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서로 원하는 것과 가진 것이 다르지만, 결국 모두에게 필요한 제한된 필수 자원을 두고 거래하게 되면 사람들은 상대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해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게 된다.
실제로 우리가 흥정을 하러 가도 먼저 가격을 부르는 사람이 불리하지 않나. 이런 거래와 협상의 과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흥미롭게 담아보고 싶었다.
Q3. 부제이기도 한 ‘보이지 않는 손’을 이번 사회 실험에 구현하기 위해 어떤 연출적 고민을 했나.
경제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개념인 ‘보이지 않는 손’은 외부의 개입 없이 모두의 이기적인 동기만으로도 균형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여기에는 모든 사람이 합리적이고 모든 정보가 완벽하게 공개돼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반대로 정보의 불균형이 조금만 발생해도 각자가 생각하는 최선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출연자들이 이 안에서 각자의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동시에 이러한 노력이 ‘모두의 최선’과는 어긋날 수 있는 딜레마적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다.
Q4. 라인업과 팀 구성이 신선하다. 플레이어들을 조합하며 기대했던 시너지는 무엇인가. 시즌1의 ‘욕망의 항아리’ 이지나를 다시 섭외한 이유도 궁금하다.
리얼리티 쇼는 대본을 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작진이 설계한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게다가 뛰어난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인 다른 두뇌 서바이벌과 달리, ‘더 커뮤니티’는 캐릭터마다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때문에 그룹별 기능과 그룹내 역학관계를 고려하며 다양한 출연진을 섭외하기 위해 고민했다.
시리즈의 연결성을 생각하면 시즌1 출연자가 다시 등장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지나의 경우 경제학과 출신이라 시즌2의 주제와도 잘 맞았고, 누구보다 가감 없이 투명하고 솔직하게 참여하는 플레이어인 만큼 어떤 선택을 할지 그려보는 데 유리하다는 점도 중요했다.
미지수와 변수만 가지고 프로그램을 설계하다 보니 어느 정도 ‘상수’ 역할을 해줄 사람도 필요했다.
Q5. 제작진이 예상했던 시나리오나 판세를 완전히 뒤엎었던 순간도 있었나.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힌트를 준다면.
현장에서 소름 돋았던 순간은 여러 번 있었다. 다만 특정 인물을 언급하면 그 자체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낮에도 정말 많은 일이 벌어지지만, 밤마다 이를 넘어서는 순간들이 펼쳐진다. 그 정도만 말씀드리고 싶다.
Q6. 마지막으로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이 어떤 흐름이나 감정선에 주목하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제작진이 꼽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많은 프로그램이 그렇겠지만 ‘더 커뮤니티2’는 유독 어떤 캐릭터의 시선에서 보느냐에 따라 모든 이야기가 매번 새롭게 펼쳐지는 촬영이었다. 출연자들이 순간순간 각자의 최선을 선택한 결과가 전체 이야기 안에서는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눈여겨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다.
시즌 1처럼 출연자들이 참여한 테스트도 공개될 예정이니 직접 참여해보고, 마음을 두고 따라갈 인물을 정해서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사회 실험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은 오는 9월 4일 금요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