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왼손 피아니스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감동의 GV 성료

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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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왼손 피아니스트’ 레드 카펫 출연진 및 제작진. 왼쪽부터 홍재일 제작자, 이상이 배우, 김승주 감독, 정영숙 배우, 이석준 배우

장편영화 ‘왼손 피아니스트’가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풍경-음악가의 초상’ 상영작으로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레드카펫, 관객과의 대화(GV)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왼손 피아니스트’는 미국 유학 중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오른손을 사용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 이훈이 좌절을 딛고 왼손만으로 다시 피아노 앞에 서기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113분 장편 음악영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에서 ‘World Premiere’ 작품으로 소개됐으며, 9월 4일과 5일 제천문화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영화제에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자 현재 지샘병원 장애인예술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그의 어머니 풍옥희 씨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훈 역의 이석준 배우, 어머니 역의 정영숙 배우, 이훈의 동생 역을 맡은 이상이 배우를 비롯해 김승주 감독과 제작사 제이원이엔엠 홍재일 대표도 공식 일정에 함께했다.

 

레드카펫 이후 열린 ‘영화인의 밤’에서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장항준 감독이 직접 ‘왼손 피아니스트’ 팀을 찾아 작품의 공식 초청과 월드 프리미어를 축하하고 출연진과 제작진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전한 따뜻한 응원은 영화팀에게 뜻깊은 힘을 더했다.

 

상영 후 진행된 GV에서는 실제 인물과 배우·제작진이 한자리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훈과 풍옥희 씨는 갑작스러운 시련을 겪었던 당시의 기억과 다시 음악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 가족이 함께 견뎌온 시간을 전했으며, 배우와 제작진 역시 작품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와 제작 과정의 이야기를 나눴다.

 

‘왼손 피아니스트’는 울진군의 일부 제작비 및 로케이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촬영 과정 중 일부를 울진에서 진행했다. 울진의 지역적 풍경과 공간은 작품 속 장면에 자연스럽게 담겨 영화의 정서와 영상미를 더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인의밤 행사에서 장항준 집행위원장이 격려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주 감독, 이상이 배우, 장항준 집행위원장, 홍재일 제작자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왼손 피아니스트’ GV 현장

제작사 제이원이엔엠 홍재일 대표는 “이훈 피아니스트의 실제 삶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만큼 무엇보다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담는 데 집중했다”며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첫 관객을 만나 더욱 뜻깊다.

 

이 영화가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제작사 사회적기업 툴뮤직 정은현 대표는 “이 영화를 제작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제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가족이 함께 보고 웃고 울며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훈 선생님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소망이 되고 다시 꿈꿀 수 있는 힘을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왼손 피아니스트’는 장애 극복의 이야기를 넘어 가족의 사랑과 음악의 힘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인간의 용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사람의 다시 시작이 누군가의 새로운 꿈이 되는 순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풍경-음악가의 초상’에서 첫 관객을 만난 ‘왼손 피아니스트’는 올 11월 스크린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사진=툴뮤직 제공]

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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