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공연/영화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체류형 축제’의 진면목 선보여

박지훈 기자
입력
영화, 체험, 공연은 물론 관객이 주도하는 ‘보물창고’ 플리마켓과 먹을거리 부스까지...“24시간 즐겨도 부족하다"
움프 보물창고 예시

오는 9월 18일 개막하는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엄홍길)가 영남알프스의 낮과 밤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체류형 복합문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낮의 활력] 영남알프스 자락에서 펼쳐지는 야외 스포츠 & 여러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체험

 

햇살이 쏟아지는 낮 시간대에는 방문객들이 몸을 움직이며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야외 스포츠 및 체험 프로그램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곳곳에서 진행된다. 외줄 위에서 균형을 잡는 스포츠 클래스 ‘아슬아슬 슬랙라인’을 시작으로, 로잉과 스키에르고·사이클·러닝 레이스로 팀 대항전을 펼치는 ‘하이브리드 레이스’ 등 액티브한 프로그램이 축제 현장을 생기로 채운다.

 

이와 더불어 영화 속 감정을 향기와 모루꽃으로 담아내는 힐링 프로그램, ‘올해의 산’ 주빈국 슬로베니아와 울주의 공통점인 양봉을 테마로 밀랍 가랜드를 만들어보는 체험 등 의미 깊으면서도 트렌디한 체험이 낮 시간을 장식한다.

 

[가을밤의 낭만] 산자락 야장부터 밤샘 비박까지… 감성으로 물드는 밤 풍경

 

해가 지고 가을밤의 시원한 바람이 영남알프스 자락을 감싸면 영화제 현장은 낭만과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감성 야간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울산과 울주 지역의 차세대 기획자 및 소상공인과 손잡고 기획한 야간 대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관객들이 직접 주인장이 되어 개성 넘치는 공간을 꾸미고 농작물, 취미용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움프 보물창고’와, 야간 먹을거리와 뮤지션들의 언플러그드 라이브 무대가 어우러지는 ‘심야식당’이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다. 이와 함께 밤하늘 아래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고 숨을 다듬는 ‘밤빛러닝’과 ‘밤빛요가’ 등 밤 시간을 알차게 채울 웰니스 라인업도 준비된다.

 

체류형 영화제의 특별함을 더할 밤샘 상영도 운영된다. 새벽별 아래 야외에서 상영작을 연속 관람하는 ‘비박 상영’과, 공포 영화 테마로 극장 안에 주차를 한 뒤 영화를 즐기는 일거양득 ‘차박 극장’이 열려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밤빛요가 전년도 사진

[시간을 넘나드는 힐링] 낮과 밤, 시간대에 따라 다채롭게 채워지는 입체적 프로그램

 

이번 영화제는 같은 공간이라도 참가하는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머무는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자연과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싱잉볼 치유명상’과 영남알프스의 품에 안겨 나무와 교감하는 ‘영남알프스 따라 숲여행’은 낮부터 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운영된다. 

 

따스한 햇살 속에서 산뜻한 자연의 생기를 경험하는 낮 프로그램, 고요한 저녁의 공기 아래 사색에 잠기는 밤 프로그램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휴식을 제공한다. 유니스트 학생들이 준비한 ‘ASTRAL: 밤하늘 연구소’에서는 낮에는 태양, 저녁에는 별과 달을 관찰하며 가을 하늘과의 교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자연과 영화, 아웃도어 스포츠와 관객 주도형 교류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이번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026년 9월 18일(금)부터 22일(화)까지 5일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지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밤빛요가#움프 보물창고#체류형 복합문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