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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픽쳐스, ‘인도 최초’ 韓 웹툰 원작으로 하는 OTT 시리즈 “러브올웨이즈” 제작

조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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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크로스픽쳐스
사진제공 : 크로스픽쳐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으로 양국 간 경제·문화적 유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인도 현지에서 한국 웹툰 IP를 활용해 메가 히트급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제작사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로스보더 제작사 크로스픽쳐스 (대표 김현우)가 그 주인공이다.

크로스픽쳐스는 인도에서 제작 중인 인도 시리즈 ‘러브올웨이즈’(가제)가 지난 4월 2일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인기 카카오 웹툰 ‘살아 말아’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도 영상 콘텐츠 최초로 한국 웹툰 IP를 정식 리메이크한 시리즈로, 인도 최대 OTT 플랫폼 지오핫스타를 통해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크로스픽쳐스는 국내 제작사 중 유일하게 인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작 신화를 써왔다.

2015년 현지 법인 설립 후, 2023년 넷플릭스 인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한 ‘자네잔(Janne Jaan)’과 2주 연속 인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 버전인 ‘오!베이비(Oh! Baby)’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러브올웨이즈’는 영화를 넘어 시리즈물로 K-IP의 영토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크로스픽쳐스의 영향력은 일본 시장에서도 압도적이다. 지난 23년 아마존 재팬 오리지널 영화 ‘너클걸’을 제작, 전 세계 240여 개국에 동시 공개하며 글로벌 제작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작품은 국내 제작사로는 최초로 아마존 오리지널 일본 영화를 제작한 사례로, 한국 감독·작가와 일본 배우·스태프가 협업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판 리메이크인 ‘롯폰기 클라쓰’에 이어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배경에는 "좋은 이야기는 어디서나 통한다"는 크로스픽쳐스의 확고한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신념은 국경을 초월한 스토리의 힘을 증명하며, 크로스픽쳐스가 글로벌 스토리텔링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동시에 국내에서의 연이은 성공은 글로벌 도약의 강력한 엔진이 되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사내맞선’에 이어, 지난해 ‘착한 여자 부세미’가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거두었으며, 하반기에는 tvN 새 드라마 ‘내일도 출근!’이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020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크로스픽쳐스는, 2024년 창업자인 김현우 대표가 회사를 재인수 (MBO)한 후, 제2의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미래 미디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 국내 AI 전문 기업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대량의 숏폼 대본 개발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미니시리즈와 영화 대본까지 AI 기술을 접목해 미래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조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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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픽쳐스#러브올웨이즈#이태원 클라쓰#롯폰기 클라쓰#착한 여자 부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