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KBS '울산시대' 200회, 진정한 울산의 홍보대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 방송인 심현섭

최근 KBS 울산방송국의 간판 프로그램인 '울산시대'가 영광스러운 200회를 맞이했다.
2022년 4월 1일에 문을 연 '울산시대'는 그야말로 명불허전, 탄탄한 기획력과 진행으로 지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초대 MC였던 개그맨 남희석, 2대 MC 개그맨 이용식 선배의 뒤를 이어, 현재는 '울산 사위'인 필자가 마이크를 잡고 매주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훌륭한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방송인으로서 더없는 영광이자 기분 좋은 책임감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제작진의 노고다.
베테랑 김득수 프로듀서와 이지향 편성부장을 필두로, 최영실·최영은 두 작가가 투톱으로 나서 아주 꼼꼼한 정보와 세심한 게스트 코너를 기획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단단히 붙잡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출연진들의 활약 또한 눈부시다. 이영서 캐스터의 깔끔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핫이슈를 짚어내는 '이슈이슈'의 조혜정 기자, '울산 한바퀴'를 통해 상큼한 에너지를 전하는 이혜원 리포터가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리운 '심맹구 기자'의 능청스러운 활약까지 더해져 쉴 틈 없는 즐거움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완벽한 팀워크 덕분에 요즘 같은 다매체 시대에 10.7%라는 보기 드문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울산시대'의 저력은 비단 지역 방송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전국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며, 울산의 유익한 소식과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명실상부한 '울산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0회라는 숫자는 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이다. 앞으로도 '울산시대'가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따뜻한 웃음을 전하며, 울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필자 역시 '울산 사위'로서 그 힘찬 발걸음에 온 힘을 보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