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중앙그룹 콘텐트 사업 ‘호호호(好好好)’ …영화, 드라마, 음악 부문 전방위 성과
연예·방송
연예/방송

중앙그룹 콘텐트 사업 ‘호호호(好好好)’ …영화, 드라마, 음악 부문 전방위 성과

방경진 기자
입력

중앙그룹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방면에서 연이은 웰메이드 콘텐트를 내놓으며 화려한 봄날을 열고 있다.

작품성은 물론 대중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잇단 히트 콘텐트의 등장으로 투자, 제작, 유통 전반에 걸친 그룹의 콘텐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 영화 ‘야당’, 개봉 12일만에 160만 돌파… 청불 영화 흥행 신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액션영화 ‘야당’이 개봉 8일만에 100만, 12일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범죄 액션 장르에 대중적 재미를 입힌 감각적 연출과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 주조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이 주된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시원시원한 액션, 숨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 사이다 같은 결말까지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춰 ‘올해 가장 통쾌한 영화’라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CGV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4 등 압도적인 실관람객 만족도까지 기록 중이라 장기 흥행도 기대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떤 흥행 기록을 만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JTBC ‘협상의 기술’, ‘천국보다 아름다운’ 연속 히트하며 드라마 명가 입증

드라마에서는 JTBC ‘협상의 기술’과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연이어 흥행세를 이어가며 ‘드라마 명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지난 13일 종영한 ‘협상의 기술’은 대기업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다룬 신선한 소재와 안판석 PD 특유의 따뜻한 연출로 좋은 평을 받았다.

특히 주인공 윤주노(이제훈 분)가 복수에 성공하는 통쾌한 결말을 그린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3%를 기록하기도 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는 JTBC 토일드라마 시청률 TOP 10 안에 드는 수치다.

‘협상의 기술’과 바통 터치한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국민배우 김혜자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작가, 연출진이 다시 만난 작품이다.

죽음과 천국이라는 소재와 김혜자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조화를 이루며, 방영 2회만에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 탄생’이라는 언론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27일 방영된 4회는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첫 화 이후 꾸준하게 우상향 중이다.

특히 ‘눈이 부시게’가 따뜻한 시선과 반전으로 깊은 감동을 전한 작품인 만큼,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독특한 천국/지옥 세계관과 속속 밝혀지는 인물들의 이야기 역시 시청자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 5세대 아이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와 동시에 돌풍… 음원·음반 차트 석권

새롭게 뛰어든 음악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SLL 산하 신생 레이블 ‘언코어(UNCORE)’에서 선보인 아이돌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이하 클유아)’가 데뷔하자마자 K-POP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유아는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로 발매 첫 주 31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며, 단숨에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기세를 몰아 클유아는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슈퍼 루키’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내세운 클유아는 오는 5월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CLOSER MOMENTS)’를 서울과 오사카, 홍콩, 타이베이 등 5개 도시 투어로 개최하며 대세 신인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그룹이 여러 장르에서 동시에 거두고 있는 여러 크고 작은 성과는 단순히 사업 영역 확장을 넘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콘텐트 산업 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 등 제작 영역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새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내며, 업계 선도자로서 장기적이고도 안정적인 성장 방향을 업계에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개별적인 콘텐트의 성과보다도 각 분야에서 고르게 성공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재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다 질 높은 콘텐트를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사진=중앙홀딩스 제공]

방경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클로즈 유어 아이즈#중앙그룹#야당#협상의 기술#천국보다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