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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내게 여자야2’ 한혜진 녹인 ‘띠동갑 커플’ 이시원·최유진, 현커 맞을까? “25살과 37살이 한 페이지에…사랑에 빠지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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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의 ‘딥&핫’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 시즌2에서 ‘낮술 데이트’를 통해 출연진들의 마음과 엇갈린 향방이 드러나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로맨스 전개가 펼쳐졌다.

22일(수)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2’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가운데, 누나들이 데이트 상대를 결정하는 ‘낮술 데이트’가 펼쳐졌다. 김정원을 두고 이진영&박지혜가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먼저 이진영이 김정원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

김정원이 다른 누나에게도 선택받았다는 사실에 이진영은 박지혜를 예상하며 “술 많이 먹여서 못 가게 해야겠다”라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이진영은 “너의 여유만만한 모습이 킹 받는다. 어떤 감정인지 하나도 안 느껴진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김정원에 혼란스러워했다.

무언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듯한 대화 속 데이트가 끝났고 김정원은 자신을 선택한 또 다른 누나, 박지혜에게로 향했다.

김정원은 이진영 때와 달리 박지혜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작은 것에도 같이 웃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혜도 “제일 1순위는 너였다. 제일 잘 맞는 것도 너고 재밌는 것도 너였다. 너랑 있으면 연하랑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며 직설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정원은 “나를 좀 휘어 감아줄 수 있는 그런 것도 필요하다. 내가 휘어 감겼을 때 매력을 느낀다”며 박지혜에게서 그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확답은 주지 않는 김정원에 박지혜는 “35살 나이 먹고 29살짜리 남자 마음 하나 얻겠다고 쟁취하겠다고 이러고 있다”라며 김정원을 향한 마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띠동갑 쌍방 호감' 이시원과 최유진의 낮술 데이트도 이어졌다. 이시원은 최유진을 보자 환하게 웃으며 '직진' 그 자체로 ‘띠동갑 누나’ 최유진의 마음을 열어갔다. 술에 거하게 취한 이시원은 “12살 차이 어때? 한 번쯤은 제대로 물어보고 싶었다”라며 취중 진담을 이어갔다.

이에 최유진은 “너무 상상이 안 됐는데 너랑 있을 때는 나이 차이를 잊는다”라고 답했다. 이시원도 “나도 12살 차이는 처음인데 오히려 누나랑 밖에서 만나보고 싶다. 현실적으로 생활 속에서. 얼른 나가서 만나고 싶다”라며 밖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순간에 한혜진은 “20대 인생의 페이지, 30대 인생의 페이지에 있던 두 사람을 한 페이지에 붙였더니 사랑에 빠졌다. 나이가 상관없이 자리가 달라서 사랑할 수 없었던 거지, 같은 페이지에서 만났더니 가능한 거다”라며 감탄했다. 

초반부터 서로 호감을 가진 유주희와 이윤소의 낮술 데이트도 이어졌다. 이윤소는 “나랑 11살 차이가 나는데 진짜 만날 수 있냐”며 누나 유주희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유주희는 “그게 안 될 것 같으면 안 나왔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냥 너라는 사람 자체를 보고 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이윤소는 “내가 살면서 나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다. 늙고 싶었다”라고 말했지만, ‘늙고 싶다’는 표현에 한혜진은 “너무 많이 간 거 아니냐”라며 어처구니없어했다. 게다가 이윤소가 “누나는 지금 결혼하는 게 좀 더 빠른 목표인 거 같다. 결혼이 급해 보인다”고 말하면서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지나치게 솔직한(?) 이윤소에 유주희는 “급한 게 아니라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은 거다”라고 답했다. 이윤소는 “이야기의 흐름이 다 결혼으로 흘러갈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했고, 유주희는 “항상 결혼 쪽으로 쏠리는 건 아니다. 나도 결혼하겠다고 나온 게 아니라 연애하고 싶어 나온 거다”라며 다시 한번 상황을 짚었다.

결국 이윤소와 유주희는 현실 문제를 놓고 엇갈린 대화로 데이트를 마쳤다. 한혜진이 “저 대화가 두 사람 사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하자, 장우영은 “결국에는 부딪혀야 하고 기꺼이 부딪혀야 하는 얘기다”라며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복잡한 감정이 오간 낮술 데이트를 마치고 모두 연 하우스로 돌아왔다. 박지혜와 김정원이 자연스럽게 데이트 이야기를 하며 유난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자 표정 관리가 어려웠던 이진영은 그 자리를 떠나 홀로 눈물을 훔쳤다. 결국 이진영은 김정원에게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다.

그동안 이진영과 박지혜 사이 갈팡질팡했던 김정원은 낮술 데이트 후 돌아오는 길에 박지혜를 향해 마음을 정했다. 그랬기에 김정원은 “1분 1초라도 빨리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이 상황에서 내가 마지막까지 저울질하면서 가기에는 상처 주는 것 같다”라며 이진영을 거절했다. 

거절당한 이진영은 김정원 앞에서 애써 밝은 척 웃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어떻게 돌려놓을 기회조차 아예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상황에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유진우를 만나자 이진영은 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유진우는 “누나는 남자 볼 줄 모른다. 이렇게 울리는 남자가 뭐가 좋다고…그런데 감정 쓰지 말고 날 감정 해소 쓰레기통으로 써라”라며 보란 듯이 다음 데이트를 자신과 하자고 제안했다.

이진영은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달래주는 유진우에 위로받았다. 유진우는 “누나를 챙겨주고 싶다. 나랑 하루 보내면서 얼마나 진심인지, '얘가 진짜구나'를 좀 느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진심을 전했다. 김정원에게 차여버린 이진영의 마음이 유진우로 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강렬하고 매운맛으로 돌아온 연상연하 로맨스 KBS2 ‘누난 내게 여자야2’의 마지막 회는 다음 주 29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2 ‘누난 내게 여자야’)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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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내게 여자야2#이진영#유진우#김정원#박지혜#이윤소#유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