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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빛의 보석’ 다이아몬드를 향한 예술성을 담은 하이 주얼리 캡슐 컬렉션 공개

이하영 기자
입력

이탈리아 로만 하이 주얼러 불가리(BVLGARI)가 최근 선보인 하이엔드 컬렉션 ‘에클레티카(ECLETTICA)’의 새로운 챕터를 공개한다.

파리 오트 쿠튀르를 위해 특별히 선보이는 이번 하이 주얼리 캡슐 컬렉션은 다이아몬드를 레이스처럼 섬세하게 엮어낸 26점의 마스터피스로 구성되며, 주얼리와 예술의 경계를 넓혀온 불가리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에클레티카는 조각(sculpture)과 회화(painting) 그리고 건축(architecture)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간다. 예술적 직관과 선구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불가리만의 ‘아츠맨십(artsmanship)’을 통해 하이 주얼리를 대담한 예술의 형태로 확장한다. 

이번 새로운 챕터에서 불가리는 메종 고유의 창의적 언어와 탁월한 장인정신을 오트 쿠튀르의 영역으로 넓히고, 레이스를 새로운 표현의 장으로 삼았다. 다이아몬드는 단순히 세팅되는 데 그치지 않고, 정교한 레이스 공예를 연상시키는 유연한 오픈워크 구조로 연결된다.

패브릭이 몸의 선을 따라 부드럽게 감싸듯, 귀금속과 다이아몬드는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고 우아하게 흐른다. 마네킹 위에 오트 쿠튀르 의상을 빚어내듯 제작된 각각의 작품에는 수많은 링크와 연결 장치로 구성된 정교한 구조가 숨겨져 있다.

이를 통해 골드와 다이아몬드는 가볍고 찬란하며 생동감 넘치는 두 번째 피부처럼 몸을 감싼다. 이처럼 다이아몬드를 자유롭고 유연한 소재로 다루는 창의적 마스터리는 불가리 하이 주얼리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필렛 레이스(filet lace, 격자형 망 위에 무늬를 표현하는 레이스 기법)의 정교한 예술성에 경의를 표하는 가바리 앙 아주르(Gabarit en Ajour)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는 찬란한 기하학적 구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까레 컷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 다이아몬드와 교차하며, 귀금속 프레임과 여백,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반사가 섬세한 조화를 이룬다.

총 185개의 모듈을 세밀하게 연결해 완성한 디자인은 구조미와 가벼움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준다.

따뜻한 색감의 로즈 골드 세팅은 각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한층 부각하며 강렬한 시각적 대비를 완성한다. 오트 쿠튀르 의상처럼 데콜테를 따라 유려하게 흐르며 몸을 우아하게 감싼다.

정교한 매듭 기법과 섬세한 패턴이 돋보이는 마크라메 레이스(macramé lace, 실이나 끈을 매듭지어 무늬를 완성하는 레이스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멜랑주 프레시외(Mélange Précieux)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는 오트 쿠튀르와 불가리 하이 주얼리의 예술적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피스다.

네크리스 중앙에는 탁월한 순도로 높이 평가받는 희귀한 6.20캐럿 다이아몬드가 자리한다. 탁월한 순도와 트리플 엑설런트(Triple Excellent) 컷을 갖춘 이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라운드 컷, 바게트 컷, 셔틀 컷 다이아몬드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플래티넘으로 제작된 200개의 모듈은 유연한 메시 구조를 이루며, 매우 얇은 선으로 정교하게 완성되어 뛰어난 부드러움과 유연성을 구현한다. 섬세한 레이스 칼라처럼 목을 편안하게 감싸며, 탁월한 기술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부라노 레이스(Burano lace, 이탈리아 부라노섬에서 발전한 섬세한 수공 레이스 기법)의 전통을 현대적인 예술 감각으로 재해석한 세르펜티 드 튈(Serpenti de Tulle)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는 이탈리아의 헤리티지와 불가리를 상징하는 세르펜티 모티브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화이트 골드에 카레 컷, 바게트 컷, 파베 세팅 다이아몬드를 기하학적으로 배치해 튈 특유의 투명한 질감과 정교한 직조 구조를 표현했다. 총 350개의 모듈을 섬세하게 연결해 놀라운 가벼움을 구현했으며, 오픈워크 패턴 사이로 빛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완성했다.

유연한 구조는 패브릭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연상시키며, 뒷면 클로저에는 탈착 가능한 체인이 숨겨져 있어 네크리스의 앞면 또는 뒷면에 자유롭게 더해 연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트 쿠튀르 의상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활용성을 더했다.

보빈 레이스(bobbin lace, 여러 가닥의 실을 보빈에 감아 교차시키며 무늬를 만드는 레이스 기법)의 정교한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덴텔 뤼미뇌즈(Dentelle Lumineuse) 하이 주얼리 세트는 다이아몬드가 만들어내는 찬란한 빛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총 475개의 모듈로 구성된 초커는 8캐럿이 넘는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5개를 수직으로 배치해 디자인의 중심을 이루며, 풍부하고 찬란한 광채를 발산한다.

파베 세팅 다이아몬드는 레이스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을 따라 목을 두 번째 피부처럼 부드럽게 감싼다. 탈착 가능한 펜던트는 브레이슬릿으로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으며, 링 역시 동일한 유려한 라인을 이어간다.

총 2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어링은 움직임에 따라 풍성한 광채를 선사하며, 레이스 특유의 섬세하고 가벼운 감각을 담아낸 세트를 완성한다.[사진=불가리(BVLGARI) 제공]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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