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니진스키’, 호평 속 폐막. ‘스트라빈스키’로 바통 잇는다!

지난 2022년 재연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뮤지컬 ‘니진스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5일 개막 이후 관객들과 만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뮤지컬 ‘니진스키’가 지난 15일 폐막했다.
이 작품은 '춤의 신'이라 불린 전설적인 발레리노 바슬라프 니진스키의 삶과 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이다.
발레라는 예술 언어를 통해 광기와 천재성 사이를 오간 그의 삶을 무대 위에 치밀하게 그려냈으며, 예술에 대한 고뇌와 인간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초연과 재연에 참여한 디아길레프 역의 김종구, 조성윤, 안재영과 스트라빈스키 역의 김도하가 다시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정휘와 신주협(니진스키 역), 박선영과 김재한(스트라빈스키 역), 이다경과 남가현(로몰라 역), 이지명과 박준형(분신 역) 등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니진스키 역을 맡은 정휘와 신주협은 정교한 안무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니진스키의 광기와 천재성을 생생하게 되살려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니진스키’의 폐막과 함께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는 다음 작품 ‘스트라빈스키’로 바통을 넘긴다.
‘스트라빈스키’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 당시 뮤지컬 ‘니진스키’에서 스트라빈스키 역을 맡았던 문경초와 2019년 뮤지컬 ‘니진스키’ 초연에서 스트라빈스키 역으로 출연한 임준혁이 같은 역할로 다시 무대에 올라 시리즈의 연결성을 더한다.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성태준도 합류해 예술가의 고뇌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인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오래된 벗 ‘슘’ 역에는 황민수, 정재환, 서영택이 캐스팅되어 자유롭고 유쾌한 매력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번 ‘스트라빈스키’의 초연을 통해 세 인물 간의 관계가 완성되며,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앞선 작품을 본 관객은 세 인물의 연결고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이전 작품을 보지 않았더라도 예술가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가 깊은 몰입을 이끈다.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 탄탄한 마니아층의 지지를 얻은 ‘디아길레프’와 ‘니진스키’에 이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정점을 장식할 ‘스트라빈스키’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관객의 뜨거운 사랑 속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뮤지컬 ‘니진스키’는 지난 3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됐으며, 후속작 ‘스트라빈스키’는 오는 7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자료제공-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