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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첼라티, 베니스에서 영감 받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 '세레니시마' 공개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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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메종 부첼라티(Buccellati)가 2026 F/W 파리 오트 쿠튀르 위크 기간에 맞춰, 7월 7일에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세레니시마(Serenissima)’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수 세기에 걸쳐 이어져 온 베니스의 장인정신과 예술적 유산을 현대적인 하이 주얼리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베니스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함과 부라노 섬의 정교한 레이스 제작 전통을 디자인에 담아 도시가 지닌 역사와 미학을 표현했다.

컬렉션명인 '세레니시마'는 과거 '가장 평온한 공화국'으로 불렸던 세레니시마 베니스 공화국의 명칭에서 따왔다.

당시 베니스는 번영과 독립성, 평화로운 영향력을바탕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늘날에도 예술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라노 섬은 부첼라티 디자인 철학의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다.

브랜드창립자인 마리오 부첼라티는 부라노의 섬세한 니들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레이스 특유의 가벼움과 투명감, 우아함을 브랜드 디자인에 구현해 왔다. 이번 '세레니시마' 컬렉션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특히 컬렉션은 금판을 유려한 곡선과 오픈워크 기법으로 마치 레이스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장식을 완성했다. 장인들은 실톱을 이용해 각각의 셀을 정교하게 다듬고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 피부위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입체적인 주얼리를 탄생시켰다. 

또한 부첼라티를 대표하는 다양한 금세공 기법도 적용됐다. 르네상스 시대부터이어져 온 '모델라토'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작은 잎사귀 장식을표현했으며, '콜피 디 루치도' 기법을 통해 거울처럼 빛나는 광택을 구현했다.

여기에 메종의 상징적인 '리가토' 인그레이빙 기법을 더해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완성하며 브랜드의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부첼라티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베니스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와 장인정신을 다시 조명했다.

무라노 유리와 고급 직물 등으로 대표되는 베니스의 공예 문화처럼, 부첼라티는섬세한 디테일과 절제된 럭셔리를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있다.

부첼라티 메종의 명예 회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드레아 부첼라티는 '세레니시마'를 통해 베니스의 영혼과 마법, 그리고 수천 년의 역사를 담아내고자했다며 각각의 주얼리는 부첼라티의 금세공전통과 베니스의 영원한 아름다움이 만나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사진=부첼라티(BUCCELLATI) 제공]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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