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안희연, 하석진에게 숨겨야만 했던 거짓말과 눈물의 의미는?

‘사랑이 온다’가 가족이라는 굴레 속 사랑과 갈등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URL: https://naver.me/GFsoYVt9)
오는 7월 25일(토)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콘텐츠지)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오늘(2일) 공개된 가족 티저는 첫째 누나 한규림(안희연 분)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는 동생 한규오(배윤규 분)의 한마디로 포문을 연다.
“규림이 누나 너 때문에 대학도 포기했어. 너 의대 보내려고 누나는 자기 꿈도 포기했다고”라는 둘째 누나 한규영(박유나 분)을 향한 한규오의 외침으로 시작된다.
새벽 녹즙 배달부터 시작되는 한규림의 고단한 하루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규영의 여유로운 일상이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한규오를 향해 “한규림 걔가 꿈이 어딨어? 걔 꿈 없어”라며 차갑게 쏘아붙이는 규영의 얄미운 대꾸로 남매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진다. 여기에 조흥식(배정남 분)이 한규영에게 꿀밤을 날리는 장면이 더해지며 소소하지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한규오의 의문스러운 이면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규서(박수오 분)가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에게 “그 돈 받지 마요. 형이 무슨 짓을 해서 번 돈인데”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경찰서를 드나들던 과거와 여유로운 현재의 한규오가 교차하며 그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린 동생들을 품에 안아주던 과거의 한규림이 겹쳐지는 순간, ‘우리는 가족일까’라는 묵직한 물음이 가슴 깊이 내려앉는다.
“회장님은 왜 우리 아빠가 아닌 거예요?”라는 한규영의 철없는 원망과 엄마의 새 결혼 생활을 지켜보는 모습은 그녀의 숨겨진 결핍을 엿보게 한다.
한규민(김민서 분)조차 한심한 눈빛을 보낼 만큼, 사고뭉치인 아버지 한석중은 딸 규림을 향해 “사내놈 하나 잘못 골라가지고 인생 골로 가는 네 엄마 꼴 보고도 몰라?”라며 뻔뻔한 훈계를 늘어놓는다.
이에 한규림은 “무진 씨는 달라요”라고 맞받아치며 김무진(하석진 분)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낸다. ‘이런 것도 가족일까’라는 회의적인 물음이 스치며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의 현실을 예고한다.
그러나 굳건했던 신뢰에 균열이 시작된다. "저 쌀 도둑놈이랑 결혼까지 하겠다고 미쳤구나"라는 규영의 날 선 비난 뒤로 한규림과 함께 있는 조흥식이 눈에 띈다.
이어 박정우(민진웅 분)가 “규림 씨 거짓말을 알아버렸네요. 우리 무진이를 속이고 뻥을 쳤다는 거”라는 말이 후회와 혼란에 빠진 무진의 눈빛과 맞물려, 두 사람 사이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음을 암시한다.
벼랑 끝에 선 한규림은 “당신들 억지 더 이상 못 들어주겠거든요. 남의 인생에 함부로 간섭하지 말아요”라며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린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김무진과 눈물 흘리는 규림의 모습이 교차되며 두 사람 사이에 닥친 위기를 실감케 한다. “사는 대로 살아보자. 어떻게 되는지”라는 쓸쓸한 독백은 먹먹한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가족 티저는 한규림의 고된 일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들 저마다의 비밀과 균열이 빚어내는 깊은 서사로 안방극장에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우리는 가족일까, 이런 것도 가족일까’라는 질문 앞에 선 한규림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에 첫방송이 기다려진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 쓰게 만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오는 7월 25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