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 개최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오는 11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2025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부산영화기획전은 지역 영화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부산 영화의 상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영상위원회가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작 및 유통배급 지원작 중 우수 작품을 시민들에게 무료 상영함으로써 지역 영화인에게는 창작 의지를 북돋고, 부산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 기획전에서는 극영화 2편과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4편을 선보인다. 일부 작품은 상영 후 감독이 참여하는 씨네토크(GV)가 진행되며, 씨네21 이우빈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 11월 28일(금) 오후 7시 - ‘수학영재 형주’(감독 최창환)

수학만 빼고 모든 것이 서툰 16세 소년 형주가 주변 어른들과 함께 인생이라는 미지의 방정식을 풀어나가는 성장 드라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됐으며, 2025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작으로 지난 10월 15일 개봉했다.

# 11월 29일(토) 오전 11시 - ‘구름이 하는 말’(감독 장태구)

시와 노래, 그림을 통해 번져가는 청춘들의 일상과 예술을 그려낸 작품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부문에서 상영됐으며, 2025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을 받아 11월 5일 개봉을 마쳤다.

# 11월 29일(토) 오후 2시 - ‘마녀들의 카니발’(감독 박지선)

199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약 30년 간의 부산 여성운동의 흐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2019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또한 제16회 여성인권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는 등 공개와 동시에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 11월 29일(토) 오후 5시 - ‘망양중복’(감독 김지곤)

부산 산복도로인 망양로와 그 아래 중복도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포착한 작품이다. 2022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 지원 제작단계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2025 부산영화기획전: 부산영화를 만나다’는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오는 11월 26일(수)까지 가능하며, 티켓은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