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 네팔의 매력을 탐험하다

이주희 기자 =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 잡은 네팔은 세계적인 트레킹 명소이자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 카트만두는 다양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스와얌부나트(원숭이 사원), 파슈파티나트 사원, 보드나트 스투파 등 불교와 힌두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좁은 골목길과 활기찬 시장, 전통적인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카라는 네팔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페와 호수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안나푸르나 산맥이 어우러져 트레킹과 패러글라이딩, 보트 타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은 난이도와 경로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반가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인기 코스이다.

네팔 남부에 위치한 치트완 국립공원은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코뿔소, 벵골호랑이, 코끼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사파리 투어와 코끼리 목욕 체험 등 독특한 프로그램도 제공돼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네팔 여행 시 유의할 점도 있다. 높은 고도에서 활동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고산병 예방이 중요하며, 강한 자외선에 대비해 선크림과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네팔의 화폐 단위는 네팔 루피(NPR)로, 주요 도시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일부 외곽 지역에서는 현금 사용이 필수적이다.

네팔은 비교적 안전한 여행지로 평가되지만, 개인 소지품 관리와 야간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트레킹 시에는 현지 가이드나 포터를 동행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을 위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