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행, 미륵사지·보석박물관·대나무숲 탐방기

이주희 기자 = 전라북도 익산시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백제 시대의 유적지와 다양한 관광 명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익산의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미륵사지가 있다. 이곳은 백제 무왕 때 건립된 동양 최대의 사찰로, 국보 제11호로 지정된 미륵사지 석탑이 위치해 있다. 최근 복원 작업을 통해 그 위용을 되찾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왕궁리 유적은 백제 왕궁의 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국보 제289호인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백제의 건축 양식과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현대적인 명소로는 익산 보석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다양한 보석과 광물을 전시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구룡마을 대나무숲과 아가페정원을 추천한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시원한 대나무 그늘 아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도심 속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아가페정원은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며진 정원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익산시는 이러한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익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익산은 역사와 현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