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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 12살 연하 아내와 100일 만에 결혼’ 비화 공개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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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 12살 연하 아내와 100일 만에 결혼’ 비화 공개

김예은 기자
입력
연극 팬에서 아내로…정은표-김하얀 부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 “만난 지 100일 만에 결혼…지금까지도 함께라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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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김예은 기자 = 배우 정은표가 아내 김하얀 씨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하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월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은표 부부는 올해로 결혼 23년 차에 접어들며,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특별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하얀 씨는 연극을 보러 갔다가 정은표를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정은표 주연의 연극 ‘이발사 박봉구’를 관람하며 “작은 사람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모습에 후광을 봤다”고 말했다. 반면 정은표는 첫 인상에 대해 “피곤해서 기분이 별로였고,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회상했다.

이후 팬 모임을 계기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김하얀 씨의 다이어트와 정은표의 작은 제안으로 특별한 계기를 맞았다. 정은표는 “아내가 살을 빼겠다고 하기에 10kg을 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한 달 만에 14kg을 빼고 왔다”며 그녀의 의지에 감명받아 “우리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귀기 시작한 지 정확히 100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하얀 씨는 결혼 당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엄마는 나이 차이와 직업 때문에 많이 속상해하셨지만, 아버지는 제 안목을 믿고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표는 “장모님 실망이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표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아내와 함께 곡성에 있는 부모님을 찾아가는 6시간 동안 대화가 끊기지 않았다. 너무 자연스럽고 재밌게 대화가 이어지며 ‘이 사람과 결혼하면 정말 재밌게 살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23년간 함께한 두 사람은 지금도 서로 친구처럼 지내며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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