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려운의 역제안, 고현정과의 관계 변화 신호탄?

김예은 기자 =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려운이 고현정에게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달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며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14일 방송된 8회에서는 유진우(려운 분)가 강수현(고현정 분)에게 뜻밖의 조건을 내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유진우는 자신을 말도 없이 대형 소속사로 이적시킨 강수현의 일방적인 결정에 혼란스러워하던 중, 그녀를 자신의 매니저로 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수현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를 받아들였지만, 유진우는 단호한 태도로 이를 관철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유진우는 오디션 본선에서 협박을 무릅쓰고 정해진 곡이 아닌 다른 곡을 부르며 탈락 처리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았다. 허탈감에 젖어 집으로 돌아온 그는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분)에게 크리스(이기택 분)의 협박과 과거의 교통사고에 대해 털어놓았다.
강수현은 유진우를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는 대형 소속사와의 계약을 조율하고, 과거 사고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크리스를 직접 찾아갔다. 크리스는 유진우가 몰던 차량에 마약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강수현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이후 스타 라이즈 시절 유진우를 주목했던 조연출이 유진우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 제작을 제안하며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꿈을 향한 열망이 커진 유진우는 이 기회를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오디션 스타로 자리매김해 나갔다.
하지만 강수현의 마음은 점차 복잡해져 갔다. 유진우와 함께하며 그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점점 정이 들었지만, 아들 심진우(이진우 분)를 위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진우의 이적을 강행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혼란스러운 유진우는 어른들의 계약서를 보며 돌연 강수현을 자신의 매니저로 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들의 관계 변화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유진우가 이런 제안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강수현과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