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입증…화제성·브랜드평판 최상위권

김예은 기자 = 배우 추영우가 KBS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의 활약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옥씨부인전'에서는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와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86cm의 큰 키와 단아한 한복핏을 자랑하는 그는, 외적으로도 완벽한 이미지를 갖췄다. 극 중 천연덕스러운 예인 천승휘와 성 정체성의 비밀을 가진 성윤겸 역을 연기하며, 두 인물 간의 복잡한 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특히 천승휘의 부드럽고 따뜻한 면모와 성윤겸의 고뇌를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와 같은 활약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드러났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1주차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추영우는 4위에 오르며 이정재, 유연석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기업연구소의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우 부문 2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추영우의 연기 여정은 드라마 '유 퀴즈 온더블럭' 출연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경찰수업', '학교 2021', '오아시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왔다. 2023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은 그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추영우는 올해 '옥씨부인전' 외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과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배역에 대한 팬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작진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활동 외에도 추영우는 독특한 가족 배경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그의 부모는 90년대 유명 모델 추승일과 강성진이다. 아버지의 완벽한 외모와 예술적 감각이 추영우에게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동생 차정우 또한 배우로 활동하며 형제의 연예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작품 속에서 한층 더 성장할 배우로 기대를 모으는 추영우.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