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상대로 가처분 신청… "광고계약 독자 체결 막겠다"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김예은 기자 = 뉴진스(ewJeas)와 소속사 어도어(ADO) 사이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 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를 제기한 데 이어, 이번 가처분 신청은 1심 판결 전까지 뉴진스의 기획사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주와 접촉해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 같은 행위는 광고주와 제3자에게 혼란과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는 뉴진스 멤버들의 향후 광고 활동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어도어와 뉴진스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진스는 데뷔 이후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다수의 광고 계약과 음악 활동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법적 분쟁이 뉴진스의 이미지와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도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뉴진스의 광고 계약은 소속사의 관리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