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좀비 드라마 '언데드 다루는 법'의 개봉을 앞두고 '렛미인'·'경계선' 함께 주목...원작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 함께 조명

임윤수 기자 =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의 주연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스 다니엘슨 리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이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2025년 1월 22일 국내 개봉을 알린 가운데 원작 작가이자 각본가로 영화 제작에 참여한 욘 A.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에서 탄생한 영화들에 다시 한번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독: 테아 히비스텐달 | 출연: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스 다니엘슨 리, 바하르 파르스 | 수입/배급: 판씨네마㈜]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 이후, 죽은 이들이 '살아있는 시체'로 다시 깨어나 사랑하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는 센티멘탈 좀비 드라마.
2008년 개봉한 영화 <렛미인>은 욘 A.린드크비스트의 데뷔작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작가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인 스웨덴 스톡홀름 근교의 소도시 블라케베리를 배경으로 외톨이 소년 오스칼과 신비로운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의 만남을 그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 <렛미인>은 원작 소설을 향한 인기에 힘입어 BBC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중 한 편이자 최고의 호러 영화로 자리 잡았다.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경계선> 역시 욘 A.린드크비스트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후각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여인 티나와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보레의 기묘한 만남을 그렸다.
북유럽 신화 속 존재였던 트롤을 현대 사회로 데려와 젠더와 인종 등 다양한 의미의 경계선 위에 있는 존재들에게 질문을 던진 <경계선>은 국내외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욘 A.린드크비스트의 두 번째 장편 소설인 「언데드 다루는 법」은 그만의 색다른 시각으로 좀비를 재창조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영화화 되었다.


좀비라는 익숙한 소재를 사용하여 삶과 죽음의 경계, 사랑하는 이를 상실하는 과정과 그 슬픔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재해석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욘 A.린드크비스트는 원작 작가이자 각본가로서 참여하여 원작의 메시지를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기는 데 힘을 더했다.
이처럼 독자들과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렛미인>, <경계선>에 이어 또 한 번 욘 A.린드크비스트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이 새해 극장가에 몰고 올 입소문 흥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천재 스토리텔러 욘 A. 린드크비스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언데드 다루는 법>은 2025년 1월 2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