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아재 고양이!  ‘고스트캣 앙주’, 1월 개봉 확정 및 영상 공개

임윤수 기자 = 지난 2024년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고스트캣 앙주’가 2025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앙주’ 첫 등장 영상을 공개했다.[제목: 고스트캣 앙주 |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쿠노 요코 | 출연: 모리야마 미라이, 고토 노아, 아오키 무네타카 | 수입: ㈜얼리버드픽쳐스 | 공동제공: ㈜KNN미디어플러스 | 배급: 와이드 릴리즈㈜]

‘고스트캣 앙주’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니컬한 11세 소녀 ‘카린’이 37살의 아재 고양이 요괴 ‘앙주’를 만나 아주 특별한 여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감동 판타지 애니메이션. 

지난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 시네마로 국내 첫 상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오는 2025년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앙주의 첫 등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11세 소녀 카린 앞에 앙주가 혜성같이 등장하는 장면이다. 극 중에서도 카린과 앙주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으로,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여름을 지내야 하는데 거대한 치즈 냥이가 스쿠터를 타고 나타나는 것.

카린에게는 너무나 생경한 풍경이지만, 모래바람과 함께 등장한 앙주가 귀를 쫑긋거리는 모습은 저세상 독특함과 귀여움을 선사한다. 실제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앙주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관객 리액션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받은 명장면이기도 하다.

거기에 ‘37세 아재 고양이’라는 반전 카피 문구와 ‘여보세요’라는 앙주의 대사까지 공개되어,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아재 목소리로 말도 하고 스쿠터도 타는 고양이 앙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고스트캣 앙주’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공식 초청뿐만 아니라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제72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공식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아따맘마’ 등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화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창가의 토토’를 제작한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신에이 동화와 2023년 칸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황금종려상 수상한 영화 ‘27’의 프랑스 제작사 미유 프로덕션의 공동 제작으로도 영화 팬, 애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이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중이다.

2025년 새해에 찾아오는 반전 매력 가득한 귀여운 아재 고양이 ‘고스트캣 앙주’는 1월,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