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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2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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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2개 부문 수상

조연이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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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쇼파드(Chopard)

조연이 기자 = 지난, 2024년 11월 13일 제네바에서 열린 GPHG(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 시상식에서 쇼파드가 ‘주얼리 워치’ 와 ‘에코 이노베이션’ 두 개의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얼리 워치 부문’은 116개의 다채로운 조개 모양의 보석이 정교하게 세팅된 하이 주얼리 공방의 걸작 ‘라구나 시크릿 워치’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윤리적 골드와 컬러 사파이어, 토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개 장식 아래에 자연산 진주로 디테일을 더했다.

칼-프리드리히 슈펠레 대표는 "주얼리 워치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가문 메종의 자랑이었습니다.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저희 장인들뿐만 아니라 공동 사장이자 아트 디렉터인 제 여동생 캐롤라인에게도 큰 영광입니다. 1,000시간 이상의 작업이 투입된 이 시계는 우리에게 꿈과 감동을 선사하며, 정교한 장인 정신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에코 이노베이션 부분’은 쇼파드의 자체 개발 소재인 루센트 스틸(Lucent Steel™)로 제작된 ‘L.U.C 플뢰리에 퀄리티’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귀금속과 스틸의 윤리적 조달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가족 메종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쇼파드는 현재 골드 시계 및 주얼리 제작에 100% 윤리적 골드를 사용하며, 스틸 시계 제작에 최소 80% 재활용률을 자랑하는 루센트 스틸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또한, 럭셔리 메종 최초로 Climate Group의 SteelZero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기도 했다. L.U.C 플뢰리에 퀄리티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에코 이노베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칼-프리드리히 슈펠레는 "에코 이노베이션 부문은 쇼파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 대한 가시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쇼파드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의 선구자로서 활동해 왔지만,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접근 방식을 통해 업계의 다른 이해관계자들도 동참하고 발맞춰 나가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상들은 2001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가 시작된 이래 쇼파드가 받은 수많은 상들에 또 하나의 영예를 더했다.

2017년에는 ‘L.U.C 풀 스트라아크 미닛 리피터’가 혁신을 인정받아 가장 권위 있는 ‘에귀유 도르(Aiguille d'Or)’ 대상을 포함해 두 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GPHG(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는 현대 시계 제작의 우수성을 조명하고 시계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연례 행사이다. 

매년 수백 개의 시계가 출품되어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두고 경쟁하며, 이를 통해 스위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계 제작의 전통, 기술, 가치를 홍보하는 데 기여한다. 

시계 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이 행사는 시계 업계 캘린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이자 가장 유명한 연례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조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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