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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시세 차익 9억' 대박 청약의 유혹? 임신한 신부 버리고 '15살 연상 돌싱녀'와 혼인신고...결혼식 당일 최악 배신극!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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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이 국민 배우 신현준의 '40년 만의 은사 찾기'로 뭉클한 감동을 안긴 데 이어, '대박 청약'에 눈이 멀어 결혼식 당일 15살 연상 돌싱녀와 혼인신고를 한 남자의 실화를 공개하며 안방을 충격에 빠뜨렸다.

2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36년 차 배우 신현준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현준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인생의 은인"이라며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이었던 김억관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탐정단에 의뢰했다.

학창 시절 신현준은 각종 대회 수상은 물론, 테니스 잡지 표지에 실릴 정도로 촉망받는 테니스 유망주였다. 특기를 살려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해 아버지의 후배가 됐지만, 김억관 선생님은 "체육교육학이 정말 너의 꿈이냐. 대학교에 가서 생각이 바뀌더라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대학교 진학 후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진 신현준은 다른 학교 연극영화과 수업에 이어, 조별 과제까지 참여할 정도로 진지하게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는 방송에서 "권해효 선배님은 아직도 저를 연극영화과 후배로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몰래 배우의 꿈을 키우던 대학생 신현준 앞에 운명처럼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 신인 배우 오디션 공고가 실린 신문지 한 장이 날아들었다. 부모님께는 말하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하던 그때, "네 꿈을 펼쳐라"라는 김억관 선생님의 가르침이 떠올랐다.

결국 그는 용기를 내 오디션에 도전했고, '장군의 아들' 하야시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충무로의 간판 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배우로 시작해 16년 차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현준은 "김억관 선생님께서 저한테 해주셨던 그대로를 학생들에게 하고 있더라"며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편한 스승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도 선생님"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김억관 선생님은 현재 80대의 고령으로 추정되는 상황으로, 신현준은 "살아만 계셨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연 신현준과 김억관 선생님의 40년 만의 감동적인 재회는 성사될 수 있을지,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돈 때문에 임신한 아내와 뱃속의 아이까지 버린 비정한 남자의 실화가 공개됐다. 의뢰인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으로, 결혼 후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가 남편이 이미 다른 여자와 혼인신고가 되어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상대는 의뢰인 부부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던 직장 상사로, 남편보다 무려 15살 연상에 자녀 셋을 홀로 키우고 있는 돌싱녀였다. 그런데 탐정단의 조사 결과 의뢰인의 남편과 해당 여자 상사가 오랜 기간 은밀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부모 없이 어렵게 자란 의뢰인의 남편은 공무원이 된 뒤에도 빚에 허덕였고, 여자 상사는 그런 그를 식사는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헌신적으로 챙기며 뒷바라지했다. 하지만 의뢰인의 남편이 결혼을 준비하며 관계를 정리하려 하자 집까지 찾아와 매달리는가 하면, "승진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여자 상사는 결혼식 당일 의뢰인의 남편을 찾아왔다. 그는 시세 차익만 9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며 "쥐꼬리만 한 공무원 월급 평생 모아봐야 얼마나 되겠냐. 네가 원하는 삶을 줄 테니 나한테 오기만 하면 된다"며 유혹했다.

결국 남편은 예식장에 입장하기 직전 여자 상사가 내민 혼인신고서에 서명하며 같은 날 두 번의 결혼을 한 셈이 됐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의뢰인이 이유를 묻자 남편은 "애초에 누나에게 이런 집이 있었으면 너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플러스 인생의 선택지가 나타났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의뢰인은 두 사람의 만행을 직장에 폭로했고, 남편은 징계 절차와 함께 휴직에 들어갔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결국 자기한테 다 돌아오게 되어 있다"며 분노했고, 김풍은 "어린 시절의 물질적인 가난은 어쩔 수 없었겠지만 성인이 된 후 정신적인 가난까지 만들어낸 건 자기 자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피식대학 김민수는 과거 연상 여성들과 교제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사건 속 여자 상사에 대해 "저 누나처럼 저렇게까지 챙겨주면 저는 사랑이라고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임신한 아내를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혼인신고를 한 남편의 파렴치한 행동에 "돈보다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씁쓸한 소감을 전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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